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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추락' 샤페코엔시, '맨유' 루니 "위로의 말을 전한다"

작성일: 2016.11.29 23:1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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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인 루니

[스포티비뉴스=유현태 인턴 기자] 브라질 1부 리그 클럽 샤페코엔시 선수단을 태운 비행기가 29일(한국 시간) 볼리비아를 출발해 콜롬비아 북서부 메데인 국제공항으로 향하다 추락했다. 샤페코엔시는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번 참사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웨인 루니는 29일 트위터에 "슬픈 소식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샤페코엔시와 그들의 가족, 친구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글을 남겼다.

맨유는 비행기 사고가 남 일 같지 않다. 1958년 2월 뮌헨 참사로 1군 선수 대부분을 잃었다. 팬들이 아끼던 선수들과 영원한 이별을 해야 했고 전성기를 달릴 것으로 예상했던 성적은 곤두박질했다.

맷 버스비 감독이 이끌던 맨유는 1956-57시즌부터 유로피언 컵에 참가해 준수한 성적을 냈다. 이듬해에도 준결승까지 순항했다. '버스비의 아이들'은 유고슬라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원정 8강에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하고 뮌헨을 경유해 영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버스비 세대' 주축 선수였던 던컨 에드워즈 등 선수 8명과 구단 스태프, 취재 기자까지 모두 23명이 유명을 달리했다.

맷 버스비 감독 역시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왔다. '생존자' 바비 찰튼에 데니스 로, 조지 베스트를 영입해 맨유의 전성기를 열었다. 버스비 감독은 1968년 벤피카를 꺾고 유로피언컵 우승 뒤 "찰튼이 유러피언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순간 내 영혼을 정화시켜줬다. 그 모습이 내가 맨유를 이끌고 유럽 대회에 진출하고 (뮌헨에서) 목숨을 잃은 선수들에 대한 죄책감을 마침내 떨쳐 내게 해줬다"며 소감을 밝혔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비행기에는 샤페코엔시 선수단을 비롯해 모두 81명이 탑승해 있었다. 그 가운데 생존자는 단 5명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는 사고 수습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추락하며 비행기 본체가 분리되고 기상 문제가 겹쳐 구조 작업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비롯한 해외 언론엔 추모의 뜻을 나타내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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