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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 '전 첼시' 하미레스 "중국 이적, 돈 때문 아냐"

작성일: 2016.11.30 18:44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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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쑤 쑤닝으로 이적한 하미레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최용수 감독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하미레스(29·장쑤 쑤닝)가 중국슈퍼리그(CSL) 이적에 대해 경제적 이유 때문만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2010년부터 약 5년 6개월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 몸담았던 하미레스는 지난 1월 중국행을 택했다.

하미레스는 29일(현지 시간) 다국적 축구 매체 골닷컴에 "많은 사람들이 내가 그저 돈 때문에 중국에 왔다고 말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하미레스는 이적을 선택할 당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당시) 나는 거스 히딩크 임시 감독의 마지막 옵션이었다. 그게 날 무척 실망시켰다"며 "상황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나빠졌고, 그때 중국 구단이 내게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미레스는 장쑤가 '큰 그림'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장쑤는 내게 장기적인 목표에 대해 소개했다. 그곳에선 내가 키플레이어였다"며 "그들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한 것들을 제안했고, 에이전트·가족과 상의한 뒤 난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이어 "난 이미 29살이나 됐다. 다시는 오지 않을, 반박할 수 없는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하미레스는 자신이 거쳐온 감독 가운데 최고를 꼽기도 했다. 선택을 받은 감독은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다. 빌라스 보아스는 최근 상하이 상강 지휘봉을 잡았다. 하미레스는 "그와 함께 일한 건 매우 좋았다"며 "빌라스 보아스는 엄청난 능력을 가졌고, 지능적인 사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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