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노트]다시 '달아 오른' 꽃범호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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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대현 인턴기자] ‘꽃범호’ 이범호(34, KIA 타이거즈)가 일을 냈다. 만루홈런을 포함한 멀티홈런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KIA의 5연승을 이끌었다.
이범호는 4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2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0-2 대승을 견인했다. 홈 개막전부터 5연승을 달린 KIA는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범호가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한 것은 2013년 6월 친정팀 한화를 상대로 2홈런을 기록한 후 654일 만이다.
이범호는 통산 225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그 중 수원구장에서 홈런 11개를 때려냈다. 그가 수원에서 홈런을 기록한 건 2858일 만이다. 수원구장에서 마지막으로 홈런을 친 것은 2007년 6월 7일이었고, 그때도 멀티 홈런이었다. 모두 한화 소속으로 쏘아올린 아치다.
당시에도 이범호의 결승 홈런으로 한화는 승리했고, 4일 경기에서도 만루 홈런 포함한 홈런 2방으로 KIA는 넉넉하게 승리했다. 주장다운 활약으로 KIA 연승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9회 이성민을 상대로 빼앗은 만루홈런은 개인 통산 11번째 그랜드슬램이다. KBO 역대 통산 2위, 현역으로는 1위 기록이다.
올 시즌 이범호는 0.333 3홈런 8타점(4일 현재)을 기록하며 다시 불타오르고 있다. 한화 시절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이범호가 각광을 받았던 이유는 바로 결정적인 순간 임팩트 있는 한 방을 어김없이 보여줬기 때문이다. 2011년 KIA도 이범호를 데려오며 중심타선, 특히 5번 타순에서 클러치 능력을 발휘해주길 바랐다.
최희섭의 재기와 함께 더없이 반가운 것은 바로 이범호의 부활이다. 코너 내야 수비가 가능한 동시에 중심타선 하위순번에서 임팩트를 보여줄 수 있는 이범호다. 지난 몇 년 간 부상과 슬럼프로 어두운 터널 속에 있던 이범호는 2015시즌 제대로 부활할 수 있을 것인가.
[사진] 이범호 ⓒ SPOTV NEWS 한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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