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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팀 도장깨기' KIA, NC는 과연?

작성일: 2015.04.07 05:45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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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김건일 인턴기자] '6연승' KIA타이거즈와 '3연승' NC다이노스가 광주에서 맞붙는다. 무승부가 나오지 않는 이상 두 팀 가운데 한 팀은 연승이 마감된다. NC는 지난 1일 넥센전 이후 3경기에서 10점 이상씩을 득점한 막강 화력을 뽐내고 있다. 반면 KIA는 개막 이후 6경기 평균 실점이 1.67에 그친다. 명실상부 '창과 방패'의 대결이 광주에서 시작된다.

▲ '짠물투' KIA 투수진, 진정한 시험대 오르다

2일 KIA 선발로 나서게 될 스틴슨은 지난 1일 SK와이번스와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빠른 공이 주목받았던 선수지만 구석구석을 찌르는 변화구 제구력이 빛났다. 허를 찔린 SK 타선은 2안타에 그쳤다. KIA투수진 또한 6경기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하고 있으며 54이닝 동안 단 한개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았다. 비록 6경기 가운데 5경기가 '소총부대' LG와 '신생팀' kt를 상대한 결과이긴 하지만 수비쪽에서는 독보적인 수치다.

그러나 2일 스틴슨과 KIA 투수진은 여러 좌타자를 상대하게 된다. 부상에서 복귀한 박민우를 필두로 이종욱 - 나성범 - 테임즈 -조영훈 등이 포진한 NC의 좌타라인은 빠르고 강력하다. 결국 NC와 경기에서 스틴슨과 KIA투수진이 진정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또한 공교롭게도 KIA는 개막 이후 'LG', 'SK', 'kt'와 같이 팀 명이 영문으로 표기된 팀과 경기를 치렀고 승리를 싹쓸이했다. 그리고 이번에 맞붙는 상대 역시 'NC'다. KIA가 2일 경기를 시작으로 NC와 3연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낸다면 영문 표기 팀을 상대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 해커, 개명 효과 이어나갈까

'개명 효과'는 외국인에게도 적용되는 모양새다. 지난 2년간 유니폼에 새겼던 에릭에서 해커로 등록명을 바꾼 해커가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해커는 지난 1일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자책 호투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년간 에릭으로 활약하면서 호투에도 타선 지원이 되지 않으며 각각 4승과 8승으로 지독한 불운을 겪었던 그다. 그러나 해커라는 이름으로 올 시즌 첫 경기부터 10점을 지원받으며 좋은 시작을 알렸다.

우려되는 점은 해커가 지난 3년간 KIA 상대로 4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2패와 평균자책점 5.18의 약한 모습을 보였다는 사실이다. 이범호는 해커를 상대로 5타수 2안타 홈런 1개를 기록하고 있으며 김다원 또한 홈런 1개를 뺏어낸 바 있다. 해커가 약한 상성을 이겨내면서 개명 효과를 이어갈수 있을지 주목된다.

▲ 중심타선 정면승부

양 팀의 상승세엔 중심타선의 활약이 돋보인다. 최희섭, 이범호가 나란히 3개 홈런을 쳐내며 홈런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그동안 장타력 실종으로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던 KIA가 점수를 필요할 때 뽑아내는 모습이다. NC 역시 발 빠른 테이블세터가 출루해 상대 배터리를 흔들고 테임즈와 이호준이 각각 홈런 3개, 2개를 쳐내며 다득점 경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결국, 이날 경기도 중심타선의 '한방싸움'이 될 공산이 크다. 연승을 이어나갈 팀은 어디가 될지 주목된다.

[사진1] 조쉬 스틴슨 ⓒ 한희재 기자

[사진2] 에릭 해커 ⓒ NC 다이노스 제공

[사진3] 에릭 테임즈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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