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트비아 알렉산드르스 스타르코브스 감독.
[스포티비뉴스=안탈리아(터키), 정형근 기자] 이 한국에서 가장 인상 깊은 선수로 김신욱을 꼽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 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트비아와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라트비아 스카르코브스 감독은 “패배는 언제나 기분이 좋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월드컵에 나간 팀과 경기를 펼쳤다.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한국은 정말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고 말했다. 

가장 인상적인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좌우 날개의 플레이가 날카로웠다. 풀백의 오버래핑도 잘 이뤄졌다. 특히 골을 넣은 9번(김신욱)은 정말 좋은 선수이다. 힘이 좋아서 득점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이어 스타르코브스 감독은 “한국은 예측할 수 없는 플레이를 많이 펼쳤다. 경기 중에 끊임없이 변화하며 공격을 펼쳤다. 짧은 패스와 롱패스, 크로스 등 다양한 공격 패턴으로 움직였고 수비도 단단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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