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일본 격투기 단체 라이진(RIZIN)에서 가장 관심을 보인 로드FC 파이터는 역시 권아솔(32, 팀 코리아)이다. 정문홍 로드FC 전(前) 대표는 지난 2일 일본에서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라이진 대표와 미팅을 가졌다며 "사카키바라 대표가 권아솔의 라이진 출전을 요구했다"고 3일 페이스북에서 밝혔다. 라이진은 오는 10월 12일 라이트급 8강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사카키바라 대표는 여기에 한국 간판 권아솔을 세우고 싶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 전 대표는 사카키바라 대표의 파견 요청...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컵 스완슨(35, 미국)이 4연패에 빠졌다. 5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오타와 캐내디언타이어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51 페더급 경기에서 셰인 버고스(28, 미국)에게 3라운드 종료 1-2(27-30,30-27,29-28)로 판정패했다. 키 170cm 스완슨은 10cm나 큰 버고스의 거리를 뚫기 위해 애썼다. 버고스의 왼손 잽과 오른손 스트레이트 정타를 허용하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문제는 버고스가 뒤로 빠지면서 아웃 파이팅만 하는 게 아니라, 때로는 전진 ...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할아버지 엘리오 그레이시는 브라질리안 주짓수의 체계를 잡은 무술가다. 아버지 힉슨 그레이시는 길거리 싸움 400전 400승의 전설적인 파이터. 삼촌 호이스 그레이시는 1993년부터 1994년까지 UFC 1회·2회·4회 대회 토너먼트를 우승한 레전드다. 그래서 그레이시 가문의 명예를 짊어지고 UFC에 데뷔한 '신세대 그레이시' 크론 그레이시(30, 브라질)에게 쏟아지는 관심이 뜨거웠다. 주짓수 슈퍼 블랙 벨트 크론이 UFC에서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졌다. 성공적인 데뷔전...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매일 정오에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재대결 자격 '프레데터' 프란시스 은가누는 ESPN 아리엘 헬와니 MMA쇼에서 "스티페 미오치치는 다니엘 코미어와 재대결할 만한 자격이 충분하다. 3차 방어까지 성공하고 타이틀을 잃었다. UFC가 왜 재대결 매치업을 짜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은가누는 지난해 1월 UFC 220에서 당시 챔피언 미오치치에게 도전했다가 판정패했다. 오는 18일 UFC 온 ESPN 1 메인이벤트에서 케인 벨라스케즈와 맞붙는다. 은퇴 고민 케인 벨라스케즈는 2년 7개...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태권도 파이터 문제훈(34, 안양 옥타곤짐)이 아사쿠라 카이(25, 일본)와 재대결에서 쓴잔을 마셨다. 문제훈은 31일 오전 일본 사이타마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라이진 헤이세이 라스트 야렌노카' 밴텀급(61kg) 경기에서 아사쿠라에게 여러 번 테이크다운을 허용해 3라운드 종료 0-3으로 판정패했다. 문제훈은 2017년 6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9에서 아사쿠라를 3라운드 KO로 꺾었다. 한 수 위 타격 실력으로 아사쿠라를 두들겼다. 문제훈은 이번 일본 원정 경기에서 아사쿠...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태권도 파이터 문제훈(34)이 아사쿠라 카이(25, 일본)와 재대결한다. 이번엔 일본 원정 경기다. 일본 격투기 단체 라이진은 "문제훈과 아사쿠라가 오는 31일 일본 사이타마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특별 대회 '헤이세이 라스트 야렌노카'에서 밴텀급(61kg)으로 맞붙는다"고 14일 발표했다. 문제훈은 로드FC 밴텀급 대표 선수. 11승 11패로 승패를 반복하고 있지만 늘 흥미진진한 타격전을 팬들에게 선사한다. 대학교 때까지 태권도 선수였던 문제훈은 종합격투기로 전향하면서 발차기를 봉인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힉슨 그레이시의 아들 크론 그레이시(30, 브라질)가 UFC와 계약했다. 내년 1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리는 UFC 233에서 알렉스 카세레스(30, 미국)와 페더급으로 맞붙는다. 크론은 19살에 아버지 힉슨에게 브리질리안주짓수 검은 띠를 받았다. 2013년 ADCC 서브미션레슬링선수권대회 77kg급 우승을 차지했다. 종합격투기엔 2014년 12월 데뷔했다. 일본 대회 리얼 1에서 '시민 영웅' 김형수를 암바로 꺾었다. 라이진으로 무대를 옮겨 2015년...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미야타 가즈유키(42, 일본)는 그날을 잊지 못한다. 2006년 5월 3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히어로즈 5에서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에게 충격적인 KO패를 당했다. 키드의 플라잉니를 맞고 경기 시작 4초 만에 정신을 잃고 쓰러진 것. 공이 울리자 갑자기 달려오는 키드에게 꼼짝도 못 했다. 12년이 흘렀다. 강산이 바뀌고 세대가 넘어갔다. 불혹을 넘긴 미야타는 자주 경기를 뛰지 않는다. 2012년까지 매년 두 경기 이상 치르다가, 2014년과 2016...
[스포티비뉴스=신명철 기자] 23일 자 스포티비뉴스 고유라 기자의 “이정후 빈자리에 대처하는 넥센 맨들의 자세” 제하 기사를 보면서 야구 선수로 무럭무럭 자라나던 이정후에 대해 처음 들었던 때가 떠올랐다. 프로 생활 2년째인 2018년 현재 이정후의 팀 내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기사에서 살펴본다. “(전략) 지난 20일 대전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회 수비를 하다 어깨를 다친 이정후가 22일 정밀 검진 결과 왼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정후는 남은 포스트시즌에 출장하지 않고 2주 이내에 해당 부위...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호리구치 교지(27, 일본)가 라이진 밴텀급 토너먼트 4강에 무난히 진출했다. 2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진 밴텀급 토너먼트 8강전에서 10승 무패의 신예 가브리엘 올리베이라에게 1라운드 4분 30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호리구치는 UFC 플라이급에서 활동할 때도 스피드가 발군이었다. 스텝이 빠르고 펀치가 정확했다. 밴텀급에 올라오니 상대보다 훨씬 더 빨라 보였다. 지난 7월 도코로 히데오를 1라운드 1분 49초 만에 펀치로 눕혔다. 올리베이라는 지난 10월 가와...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태권도 파이터' 문제훈(33, 옥타곤 멀티짐)이 UFC 출신 파이터를 꺾었다. 2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진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에서 앤서니 버책(31, 미국)에게 3라운드 종료 2-1 판정승했다. 문제훈은 태권도 선수 출신 타격가다. 스텝을 쓰며 활발하게 움직이다가 펀치 연타로 상대에게 충격을 안긴다. 여러 번 지면서 강해졌다. KO패를 경험하며 펀치 타격의 두려움을 없앴고 자신만의 종합격투기 태권도 스타일을 창조했다. 문제훈은 늘 그랬던 것처럼 전진 또 ...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5, 미국)는 뒤로 빼는 스타일이 아니다. 늘 직진이다. 도전자 프랭키 에드가가 다쳐 다음 달 3일(이하 한국 시간) UFC 218에 나오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9일 트위터에서 "부상은 종합격투기의 일부다. 에드가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 난 디트로이트로 향할 것이다. 디트로이트는 최고의 경기를 볼 자격이 있다. 무조건 난 싸울 것"이라며 UFC 218 출전 의지를 나타냈다. 이제 데이나 화이트 대표와 매치 메이커 션 셜비...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고미 다카노리(39, 일본)가 UFC를 떠나 일본 무대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고미는 23일 인스타그램에 프라이드 시절 사진을 올리고 "곧 일본의 링으로 복귀한다"고 썼다. 해시 태그로 '#오미소카(大晦日)'를 붙였다. 오미소카는 일본에서 매년 마지막 날, 즉 12월 31일을 뜻한다. 고미가 돌아올 무대는 '라이진(RIZIN)'이 확실시된다. 라이진은 프라이드의 후신으로 매년 12월 29일과 31일에 연말 이벤트를 연다. 고미는 2009년까지 일본에서 활동하다가 2010년 UFC로 ...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가와지리 다츠야(38, 일본)가 63kg까지 몸무게를 낮췄다가 브라질 신성에게 덜미를 잡혔다. 1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에서 열린 라이진 월드 그랑프리 2017 개막전 파트2에서 가브리엘 올리베이라(27, 브라질)에게 2라운드 1분 니킥을 맞고 TKO(레퍼리 스톱)로 졌다. 63kg 계약 체중 경기였다. 가와지리는 계체를 62.7kg으로 통과했다. 그의 17년 프로 파이터 인생에서 가장 낮은 몸무게였다. 가와지리는 슈토 라이트급(65kg)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프라이드 라이트...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타격왕' 문제훈(33, 옥타곤짐)이 일본 라이진 밴텀급 그랑프리 출전 준비를 마쳤다. 14일 계체를 60.55kg으로 통과했다. 라이진 밴텀급 한계 체중은 61.0kg. 문제훈은 1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에서 열리는 라이진 파이팅 월드 그랑프리 2017 남자 밴텀급 1라운드(16강)에서 케빈 페트시(27, 프랑스)와 맞붙는다. 문제훈은 61.0kg으로 계체를 통과한 페트시와 파이팅 포즈를 취한 뒤 악수를 나누며 미소를 지었다. 문제훈은 태권도 선수 출신 타격가다. 스텝을 쓰며 활...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고미 다카노리(38, 일본)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프라이드 흥행을 이끈 스타 파이터다.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가와지리 다츠야, 루이스 아제레도 등을 꺾고 프라이드 라이트급(73kg) 챔피언에 올랐다. 주먹이 강했고 저돌적이었다. 태클 방어에 자신이 있어서 과감하게 상대에게 붙은 다음, 보디블로를 꽂곤 했다. 파운딩도 차지게 잘 때렸다. 강력한 타격과 수준급 레슬링 방어에 맹수 같은 공격성을 앞세운 스타일로 여러 국내 파이터들에게 영감을 줬다. 경량급 파이터들의 롤모델이었다. ...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페더급 랭킹 3위 리카르도 라마스(35, 미국)는 오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UFC 214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맞붙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지난달 정찬성이 훈련하다가 무릎을 크게 다쳤다. 장기 공백을 피할 수 없는 큰 부상이었다. 정찬성에게는 크나큰 불운이었지만, 타이틀 전선(戰線)까지 치고 올라가려는 야망의 젊은 파이터에게는 절호의 기회였다. 랭킹 15위 제이슨 나이트(25, 미국)가 얼른 빈자리를 꿰찼다. 나이트는 2015년 12월 부상으로 빠진 머사드 벡틱의 대체...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정찬성의 어퍼컷에 무너졌던 UFC 페더급 10위 데니스 버뮤데즈(30, 미국)가 또 졌다. 23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유니언데일 낫소 베테랑스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열린 UFC 온 폭스 25에서 12위 대런 엘킨스(33, 미국)에게 1-2(29-28,28-29,29-28)로 판정패했다. 버뮤데즈는 1라운드 하이킥을 차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져 엘킨스에게 등 뒤를 내줬다. 2라운드는 테이크다운을 주고받는 호각세. 3라운드 버뮤데즈가 잽을 앞세워 공세를 펼쳤지만 두 명의 심판은 앞선 1,...
[스포티비뉴스=백상원 인턴 기자] UFC 페더급 랭커 최두호는 "옥래윤은 강하다. 곧 돋보일 것"이라고 말한다. 양성훈 감독도 "옥래윤을 지켜보라"고 귀띔한다. 프로 전적 총 8승 1패의 준수한 기록을 가진 옥래윤은 여러 UFC 선수들을 배출한 양성훈 감독이 인정하는 팀 매드의 '비밀 병기'다. 옥래윤은 오는 15일 일본 나고야 국제회장에서 열리는 히트(HEAT) 40에서 일본 선수 기시모토 야스아키와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싸운다. UFC에서 뛰고 있는 팀 매드의 맏형 '스턴건' 김동현을 가장 존경하고 있다는 옥래윤은,...
[스포티비뉴스=백상원 인턴 기자] BJ 펜(38, 미국)이 또다시 패했다. 펜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2 페더급 경기에서 데니스 시버(38, 독일)에게 0-2(28-28, 27-29, 28-29) 판정패했다. 펜은 4연패, 시버는 2연패를 당했기 때문에 서로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었다. 1라운드 펜은 잽을 사용하며 시버를 거세게 압박했다. 시버는 킥을 활용하며 반격했다. 시버는 강력한 원투펀치를 적중하며 점수를 따냈다. 2라운드 시버는 연이은 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