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최정의 개인 통산 468호 홈런에 추신수의 한미 통산 2000안타까지. 대기록이 쏟아진 SSG가 그림 같은 역전승을 따내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SSG 랜더스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0-7로 승리했다.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이지영(포수)-박지환(2루수)과 선발투수 로버트 더거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이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SG 불펜은 지난 몇 년간 뭔가 짜임새 있는 육성보다는 급한 대로 그때그때 가장 좋은 선수를 투입해 버텨 간다는 이미지가 있었다. 성적이 좋을 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그랬다. 한편으로는 상대를 구위로 이기기보다는 변화구로 이긴다는 인상도 줬다. 실제 상당수 다른 팀들이 보유한 150㎞ 불펜을 찾아보기 어려웠다.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이숭용 SSG 감독과 배영수 투수 코치 또한 ‘150㎞’이라는 상징적인 단어를 자주 이야기하곤 했다. 두 지도자 모두 강하고 거친 구위의 소유자를 더 찾아야 한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SG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중반 투수 교체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0-3으로 뒤지던 경기는 선발 오원석이 추가 실점을 막고 5회 3점을 쫓아가며 원점으로 돌아온 상황이었다. 3-3으로 맞선 6회, SSG는 불펜 가동을 고민하다 조병현(22) 카드를 선택했다.노경은 고효준 문승원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는 있었다. 경기가 이렇게 흘러간다면 7~9회를 나눠 들게 하면 됐다. 문제는 1이닝, 6회였다. 게다가 상대 타선은 힘 있는 선수들로 이어지고 있었다. 두산이 자랑하는 거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강력한 불펜의 힘과 경기 중·후반 집중력이 돋보인 SSG가 5연승 신바람을 타며 위닝시리즈를 조기에 확정했다.SSG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0-3으로 뒤진 5회 동점을 만든 것에 이어 7회와 8회 1점씩을 추가한 끝에 5-3으로 이겼다. SSG는 5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전적 7승3패가 됐다. 반면 두산은 4승6패로 5할 복귀에 실패했다.SSG 선발 오원석은 5이닝 3실점을 기록했으나 조병현 고효준 노경은 문승원으로 이어지는 불펜이 완벽한 투구로 두산을 붙잡으며 승리할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감독 선임이 됐을 때 정말 추천을 많이 받았다.“SSG 랜더스 조병현(22)이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세광고를 출신으로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한 조병현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150km를 상회하는 패스트볼을 뿌리는 파이어볼러로 성장한 조병현. 상무 시절에는 마무리 투수 역할도 맡아 2023년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세이브 1위를 차지했다.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서도 활약했다.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SSG는 지난 주 3승3패의 성적으로 일주일을 마무리했다. 주중 한화와 홈 3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개막 2연승의 기세가 주춤하는 듯했으나 주말 삼성과 원정 3연전에서 모두 이기고 일주일 승률을 5할로 되돌렸다.3승3패의 성적이 얼핏 평범해 보이기는 하지만, 이숭용 신임 감독의 철학과 뚝심을 엿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대목이 더 많은 일주일이었다. 이 감독은 올해가 감독 부임 첫 해다. 경력에서 첫 감독 시즌이라 선수단 운영 방안을 놓고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물론 완벽한 운영은 아니겠지만,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우리 팀 마무리는 서진용(32)이다.”SSG 랜더스 서진용은 31일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열린 2024 KBO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6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세 타자를 공 9개로 처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0km가 나왔다. SSG 관계자는 “서진용이 첫 실전 경기 등판을 가졌고, 몸 상태에 특이 사항이 없었다. 경기 감각 역시 문제가 없었다. 포크볼 커맨드와 브레이킹 및 무브먼트가 좋았다”며 서진용의 첫 등판 소식을 전했다.지난해 69경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가 3연패 뒤 2연승을 내달렸다.SSG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9-6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SSG는 위닝시리즈를 확보했고, 시즌 전적 4승 3패가 됐다. 반면 삼성은 4연패에 빠졌고 시즌 전적 2승 1무 4패가 됐다.경기를 마친 후 이숭용 감독은 “오늘은 하위 타선의 힘과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호투로 승리할 수 있었다.선발 투수 엘리아스는 6이닝 8피안타 1사사구 4실점(2자책점) 9탈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가 2연승을 질주했다.SSG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9-6으로로 이겼다.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SSG. 시즌전적 4승 3패가 됐다. 한화 이글스에 3연패를 당했지만, 삼성을 재물 삼아 연승모드에 들어갔다.반면 삼성은 2만 4000명 만원 관중 앞에서 SSG에 무릎을 꿇었다. 4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의 시즌전적은 2승 1무 4패가 됐다.◆SSG vs 삼성 선발 라인업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1루수)-하재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SG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시즌 개막전에서 5-3으로 이겼다. 선발 김광현이 5이닝을 3실점으로 버티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내려간 가운데, 불펜이 나머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하며 리드를 지키고 기분 좋은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다음 주 선발 등판이 예정되어 있었던 오원석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의 등판’이라는 당초 프로토콜을 따라 6회 마운드에 올랐다. 만루 위기에 몰리는 등 고전하기는 했으나 실점 없이 막고 다리를 놨다. 이어 7회부터 필승조가 동원됐다. 7회 고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올 시즌 프리뷰에서 고전하며 자존심을 구긴 SSG가 시즌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승리도 승리지만, 내용에서 더 긍정적인 대목이 있었다. 지난해 부진했던 팀의 핵심 야수 최지훈(27)과 박성한(26)의 맹활약이었다. 두 선수의 반등이 있다면, SSG의 시즌 예상 순위는 현재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만큼 낮을 이유가 전혀 없다.SSG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시즌 개막전에서 5-3으로 이기고 경기장을 가득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이숭용 SSG 감독의 감독 데뷔전, 김태형 롯데 감독의 롯데 감독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인천에서는 SSG가 먼저 웃었다. 이숭용 감독은 감독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웃었다. SSG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 시즌 개막전에서 안정된 마운드와 고비 때마다 나온 대포를 묶어 5-3으로 이겼다. SSG는 시즌 첫 경기에서 이기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반면 롯데는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김태형 감독의 롯데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SSG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SSG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단장과 1‧2군 감독이 모두 바뀌는 격변의 시기를 보냈다. 캠프를 거치며 팀이 단단하게 결속되기는 했지만, 시범경기 결과를 놓고 보면 아직 의문이 적지 않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이제 더 이상 ‘3강’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팀이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 멱살을 잡고 끌고 갈 선수가 필요하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SG 유니폼을 입는 두 외국인 선수에 기대하는 시선이 있다. 마운드에서는 로에니스 엘리아스(36), 타선에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33)다. 모두 쿠바 출신으로 지난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이숭용 SSG 감독은 플로리다 1차 캠프를 떠나기 전 손시헌 SSG 퓨처스팀(2군) 감독과 면담 자리에서 “2차 캠프 때는 1‧2군 사이의 인원 순환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퓨처스팀에서 추천하는 선수가 있다면 퓨처스팀의 눈을 믿고 무조건 실험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대신 그만큼 신중하게 추천해달라고 당부했다.그리고 이 감독이 플로리다 캠프를 마치고 대만 2차 캠프에 도착했을 때, 손 감독의 손에는 ‘추천서’가 들려 있었다. 그간 2군 캠프에서 가장 성과가 좋으면서 1군에 필요한 부분들을 채워줄 수 있는 전력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한국 야구 최고의 선수들이 총집결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참패한 한국 야구지만, 어쨌든 외형적으로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게 선수들의 연봉에서도 잘 드러난다. KBO리그가 2024년 평균 연봉으로는 역대 최다 금액을 경신했다.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한 선수들의 연봉도 속속 공개됐다. 샐러리캡 위반을 피해가고자 하는 구단의 필사적인 노력도 느낄 수 있다. 샐러리캡 문제가 올해 어떻게 풀릴지도 관심사가 됐다.KBO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4년 KBO 리그에 소속된 선수(신인
[스포티비뉴스=자이(타이완), 김태우 기자] “예전에는 세수를 할 때도 뼛조각이 걸려서 아팠는데…”7일 대만 자이시립구장에 아침부터 나와 불펜 피칭을 한 지난해 리그 구원왕 서진용(32‧SSG)은 느낌을 묻자 “괜찮다. 팔 상태가 좋다. 세수를 할 때도 아팠는데 이제는 그런 통증이 없다”고 웃어보였다. 서진용은 지난 3년간 자신을 시도 때도 없이 괴롭힌 오른쪽 팔꿈치의 뺏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 이왕 팔꿈치에 칼을 대는 것, 문제가 생긴 뼈도 다듬었다. 생각보다 큰 수술이 됐다.2023년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예정된 수술이었
[스포티비뉴스=자이(타이완), 김태우 기자] 2024년 KBO리그는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고되어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물론 매년 이맘때는 그런 전망이 나오기는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하위권 팀들이 사령탑 교체 및 선수 전력 보강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연히 중위권이 두꺼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지난해도, 예년에도 5위 싸움은 항상 치열했는데 올해는 경쟁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다.그런 상황에서 SSG는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2022년 역사적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2023년에
[스포티비뉴스=자이(타이완), 김태우 기자] SSG가 시범경기를 앞둔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이기며 성과를 확인했다. SSG는 기분 좋은 성과와 함께 7일 귀국길에 오른다.SSG는 6일 타이완 자이 시립야구장에서 열린 대만프로야구 라쿠텐과 경기에서 투타 모두 힘을 내며 13-1로 크게 이겼다. SSG는 2차 자이 전지훈련에서 총 5경기를 치렀고, 4승1패라는 비교적 만족스러운 성과와 함께 일정을 모두 마쳤다. SSG는 이날로 2024년 전지훈련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7일 귀국한다. 7일 오후 4시35분 인천공항 도착 예정(OZ712)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SSG 랜더스가 외국인 투수 2명을 동시에 내세운 연습경기에서 '짠물 마운드'를 자랑하며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상대 팀 웨이취안 드래곤즈에서는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대만 출신 전직 메이저리거 왕웨이중이 선발 등판했다.SSG 랜더스는 3일 오후 대만 더우류야구장에서 웨이취안 드래곤즈와 연습경기를 치러 2-1로 이겼다. 외국인 투수 엘리아스와 더거가 첫 번째와 두 번째 투수로 나와 4⅔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리빙레전드' 최정은 6회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SSG는 6회 안상현의 중전안타를 시작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SSG 투수들은 태생부터 하나의 강박관념을 가지고 태어난다. “낮게, 낮게”다. SSG가 홈으로 쓰는 인천SSG랜더스필드는 구장 규격이 작은 편이다. 특히 좌우 폴까지의 거리가 짧다. 큰 것 한 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최대한 낮게 승부하려고 했다. 모든 지도자들이 거의 다 그렇게 가르쳤다. 문학을 홈으로 쓰는 투수들의 숙명이다. 하지만 이숭용 SSG 감독의 생각은 약간 다르다. 이 감독은 “우리 투수들이 조금 더 거칠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정교한 제구를 가지고 있으면 좋지만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