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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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두산이 홈런 2방을 맞고 잠시 흔들렸으나 박준순이 결승 3점홈런을 폭발하면서 짜릿한 1승을 챙길 수 있었다.
두산 베어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우완투수 곽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김대한(우익수)-박지훈(1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안재석(3루수)-박찬호(유격수)-윤준호(포수)-조수행(중견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좌완투수 왕옌청을 선발투수로 내보낸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을 1~9번 타순에 넣었다.
두산은 경기 초반부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1회말 1사 후 박지훈이 중전 안타를 쳤고 2사 후 양의지가 볼넷을 골랐다. 왕옌청의 폭투로 2사 2,3루 찬스를 이어간 두산은 김민석의 타구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이어진 사이에 3루주자 박지훈이 득점, 1점을 선취하는데 성공했다
1-0 리드를 가져간 두산은 2회말 공격에서도 1점을 추가하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좌전 안타를 쳤고 윤준호와 조수행의 연이은 내야 땅볼로 3루에 안착했다. 2사 3루 찬스에 나온 김대한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고 그 사이 3루주자 박찬호가 득점하면서 두산이 2-0 리드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두산은 6회말 양의지의 좌월 솔로홈런이 터진 덕분에 3-0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양의지는 왕옌청의 시속 127km 슬라이더를 때려 비거리 125m짜리 아치를 그렸다.
곽빈의 호투에 막혀 6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던 한화는 7회 공격에서 홈런 2방을 때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선두타자 강백호는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아치였다. 노시환이 볼넷을 고르자 채은성의 김택연의 시속 150km 직구를 공략, 좌월 2점홈런을 쳤고 그렇게 한화는 3-3 동점을 이룰 수 있었다.
한화의 기쁨은 잠시였다. 두산은 7회말 1사 후 김대한이 좌전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박지훈의 타구는 투수 방면 내야 안타로 이어져 득점 확률을 높였다. 1사 2,3루 찬스에 나온 박준순은 장유호의 초구 시속 135km 슬라이더를 공략했고 타구는 좌월 3점홈런으로 이어졌다. 비거리는 130m에 달했다. 두산이 6-3으로 역전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두산은 곽빈이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면서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박지훈이 4타수 4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양팀은 오는 12일 오후 7시부터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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