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서 방출→은퇴 위기였는데 이렇게 부활하다니…레전드도 "영입 성공, 드디어 서교수가 돌아왔다" 극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드디어 우리 서교수가 돌아왔다"
이렇게 극적인 부활이 또 있을까. '201안타의 사나이' 서건창(37·키움 히어로즈)이 부활을 노래하고 있다.
2008년 육성선수로 LG에 입단한 서건창은 프로 초창기에 빛을 보지 못하고 방출 신세를 면치 못했으나 2012년 넥센(현 키움)에서 타율 .266 115안타 1홈런 40타점 39도루를 기록하며 신인왕에 등극, '방출생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여기에 서건창은 2014년 정규시즌 MVP에 선정되며 KBO 리그에 큰 족적을 남겼는데 당시 타율 .370 201안타 7홈런 67타점 48도루를 남기면서 KBO 리그 사상 최초로 200안타 시대를 열어 젖힌 주인공이 됐다.
꾸준히 3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2루수로 군림했던 서건창은 2021년 LG로 트레이드되면서 친정팀에 복귀,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전성기에 걸맞지 않은 퍼포먼스로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2023년 그가 LG에서 남긴 타율은 고작 .200에 불과했다.
서건창은 2024년 고향팀 KIA에서 새 출발에 나섰고 주전은 아니었지만 타율 .310 63안타 1홈런 26타점 3도루로 감초 역할을 해내며 KIA가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그러나 지난해 1군에서 10경기만 나와 타율 .136 3안타 1홈런 2타점 1도루에 그친 서건창은 결국 시즌 종료 후 방출 통보를 받고 팀을 떠나야 했다.
은퇴 위기에 있던 서건창에게 손길을 내민 팀은 키움이었다. 인생에서 가장 찬란했던 시간을 보낸 팀에 다시 합류한 서건창은 올 시즌 리드오프를 맡아 타율 .303 82안타 1홈런 22타점 2도루를 기록하면서 부활에 성공했다. 특히 후반기 타율은 .329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히어로즈를 대표하는 '레전드' 이택근은 서건창의 부활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택근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키움의 후반기 상승세를 주제로 다루면서 서건창의 이름을 언급했다.
"드디어 돌아왔다. 우리 서교수가 돌아왔다"라는 이택근은 "(서)건창이가 팀을 많이 돌아다니면서 여러가지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이런 상황을 슈퍼스타답게, 또 레전드답게 이겨냈다"라며 서건창의 부활에 반색했다.
이어 그는 "서건창이 리드오프 자리에서 중심을 정말 잘 잡았기 때문에 후반기에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후반기 야수 MVP를 뽑으라고 한다면 지금까지는 서건창인 것 같다. 팀의 경기력에 미치는 선수의 경기력, 뭔가 팀을 응집할 수 있는 베테랑의 힘이 좋았다. 건창이 영입은 성공이다"라고 덧붙였다.
어느덧 30대 후반의 나이에 접어든 서건창은 아마 키움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은 지난 5월 서건창과 2년 최대 6억원에 비FA 다년계약을 맺으며 베테랑의 가치를 인정했다.
그야말로 '인간승리'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는 서건창이 앞으로도 뜨거운 타격감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그의 반전 드라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관련 추천 기사
- KIA에서 방출됐던 선수 맞나…'201안타' 떠오르네, 서교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기억하고 노력하고 참고하고"
- 73km 아리랑볼→2이닝 무실점, 마지막 선물이었나…'전 한화' 韓 역수출 외야수, 스스로 방출 택했다
- 한화만 만나면 왜 이렇게 잘 치는거야…36세 나이에 2차 드래프트 성공 신화, 인생 최악의 슬럼프는 다 잊었다
- 방출 아픔→치어리더와 결혼→신생팀 입단…그러나 전격 은퇴 결정 "지도자로 새출발"
- 장단 23안타 대폭발→LG 마운드 폭격! 설종진 감독 "빅이닝이 원동력, 서건창 포함 제몫 다했다"
- [오피셜] 이러다 KBO리그 돌아오나? 배지환, 메츠 트리플A에서도 방출→점점 줄어드는 입지
KBO 관련 기사
-
日 사회인 선수들 공평하네, 한국 꺾고 대만도 격파…근데 결승에선 한국이 복수할게
2026-09-27
-
韓日전 패한 류지현호→유탄 제대로 맞은 대만, 결국 결승 좌절 "어찌 됐든 체면 지켜야 한다"
2026-09-27
-
일본 무슨 생각이지? 86구 3일 휴식→92구 '딱 하루' 휴식, 히구치 또 한국전 선발 나온다…한국은 곽빈 출격
2026-09-27
-
이변은 무슨, 韓 기사회생 성공! 최민석 쾌투+타선 폭발→중국 9-2 완파…결승서 일본과 재격돌!
2026-09-26
-
위기? 어쩌라고! 빗속의 최민석 '7이닝 9K 1실점' 혼신의 역투!…중국전 승리 9부 능선 넘었다
2026-09-26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