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서 연장 10회 결승타 폭발…한화 끝내기 패배 위기서 기사회생, 가을야구 포기는 없다 [잠실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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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어쩌다 연장까지 향한 승부. 한화가 천신만고 끝에 짜릿한 1점차 승리를 따냈다.
한화 이글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홈팀 두산은 김대한(우익수)-안재석(3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김민석(좌익수)-박지훈(1루수)-유니오 세베리노(지명타자)-박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을 1~9번 타순에 기용했고 선발투수는 웨스 벤자민이 나섰다.
방문팀 한화는 1~9번 타순에 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을 배치했고 선발투수는 오웬 화이트가 등장했다.
4회까지 이어진 0-0 접전. 오랜 침묵을 깬 팀은 한화였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현빈이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것이다. 문현빈은 벤자민의 시속 127km 스위퍼를 때려 비거리 125m짜리 아치를 그렸다. 문현빈의 시즌 11호 홈런.
여기에 한화는 6회초 공격에서 2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노시환이 중전 안타를 쳤고 1사 후 허인서가 중견수 앞으로 안타를 때렸다. 이도윤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심우준의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 노시환이 득점, 2-0으로 앞서 나가는데 성공했다.
이진영의 타석에 대타로 최인호를 기용한 한화는 최인호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3-0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두산도 반격에 나섰다. 7회말 박지훈이 좌전 안타를 날리자 세베리노가 중전 안타를 날렸고 중견수 이원석의 실책이 겹치면서 1루에 있던 박지훈이 득점에 성공, 두산이 1점을 만회했다. 이어 박찬호가 좌전 적시타를 작렬, 세베리노의 대주자로 나간 강승호가 득점하면서 두산이 1점을 더 추격했다. 박찬호는 1루를 돌아 2루로 향하다 태그 아웃을 당했고 그렇게 두산의 7회말 공격은 종료됐다.
한화는 3-2 1점차 리드 상황에서 8회말 이상규를 투입해 두산의 추격을 저지했다. 9회말에는 박상원을 마운드에 올렸다.
어느덧 2아웃 코너에 몰린 두산. 그러나 두산은 김민석이 좌전 안타를 치고 2루까지 질주,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 판정을 받으면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박지훈이 우익선상 적시 3루타를 작렬, 극적으로 3-3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한화는 연장 10회초 선두타자 노시환이 중전 안타를 때리고 김태연이 1루수 희생번트를 성공, 1사 2루 찬스를 맞았다.
해결사는 허인서였다. 이영하의 폭투로 1사 3루 찬스를 이어간 한화는 허인서가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려 4-3 리드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한화는 10회말 이민우를 마운드에 올려 두산의 추격을 봉쇄했다.
한화 선발투수 화이트는 7이닝 동안 4사구 1개도 내주지 않으면서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끝내 승리투수의 영광은 가져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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