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맞아? 3⅓이닝 8실점 7자책→충격 조기 강판…양의지에 쐐기 3점포 맞고 끝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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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예상치 못한 난조였다.
한화 이글스 베테랑 좌완투수 류현진(39)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8실점(7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이자 최다 자책점을 떠안았다.
1회말 김대한의 볼넷, 박지훈의 투수 땅볼, 박준순의 우익수 뜬공으로 2사 3루. 후속 양의지의 타구엔 3루수 노시환이 포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공은 외야로 향했다. 노시환의 포구 실책이 기록되며 3루 주자 김대한이 득점했다. 한화는 0-1로 뒤처졌다. 김민석의 2루 땅볼로 이닝은 종료됐다.
2회말 안재석의 우전 안타, 박찬호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 조수행의 2루 땅볼에 안재석이 홈으로 들어왔다. 점수는 0-2. 류현진은 강승호를 헛스윙 삼진, 김대한을 유격수 땅볼로 정리했다.
3회말 박지훈의 중전 안타, 박준순의 좌익수 뜬공, 양의지의 중전 안타로 1사 1, 2루. 류현진은 김민석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0-3으로 끌려갔다. 안재석의 헛스윙 삼진 후 박찬호에게 1타점 우중간 적시타, 조수행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연이어 내줬다. 점수는 0-5로 벌어졌다. 강승호의 3루 땅볼로 힘겹게 3회를 끝냈다.
4회초 한화 타선이 2득점을 올렸다. 2-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류현진이 4회말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대한의 중전 안타, 박지훈의 루킹 삼진, 박준순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사 1, 2루. 류현진은 후속 양의지에게 초구로 129km/h 체인지업을 구사했다가 비거리 130m의 중월 3점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2-8이 되자 한화 벤치가 움직였다. 류현진을 강판시키고 투수 황준서를 투입했다.
황준서는 김민석과 안재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물리쳐 4회말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의 총 투구 수는 71개(스트라이크 48개)였다. 패스트볼(29개)과 체인지업(17개), 커터(10개), 커브(10개), 슬라이더(4개), 스위퍼(1개)를 섞어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6km/h를 빚었다.
이번 경기 전까지 류현진은 시즌 18경기 100⅓이닝서 8승3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 중이었다. 6월 11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약 2개월째 선발승을 수확하지 못하고 있다. 두산전서도 패전 위기에 놓인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한편 이날 한화는 최인호(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두산은 김대한(우익수)-박지훈(1루수)-박준순(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민석(좌익수)-안재석(3루수)-박찬호(유격수)-조수행(중견수)-강승호(2루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최민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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