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6→9:6 두산, 그래도 한화 꺾었다!…최민석 베어스 최연소 10승+양의지 3점 홈런까지 [잠실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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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결국 승리를 쟁취해냈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 9-6으로 승리했다.
타자들이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을 무너트리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날 양의지가 2안타(1홈런) 3타점, 김민석이 1안타 1타점, 박찬호가 3안타 1타점, 조수행이 2안타 2타점 등을 뽐냈다.
반면 류현진은 3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8실점(7자책점)으로 강판당했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이자 최다 자책점을 떠안았다.
두산 선발 최민석은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 투구 수 94개를 빚었다. 드디어 고대하던 시즌 10승째를 완성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또한 20세1개월11일의 나이로 베어스 구단 역대 최연소 시즌 10승 기록을 세웠다. 종전 베어스 기록은 임태훈이 갖고 있었다. 2009년 6월 26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서 20세8개월29일을 작성한 바 있다. 리그 역대 최연소 시즌 10승은 1994년 롯데 자이언츠 주형광의 18세5개월30일이다.
◆선발 라인업
-두산: 김대한(우익수)-박지훈(1루수)-박준순(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민석(좌익수)-안재석(3루수)-박찬호(유격수)-조수행(중견수)-강승호(2루수). 선발투수 최민석 / 외국인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는 재정비를 위해 13일 말소됐다.
-한화: 최인호(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류현진.
◆1~3회: 두산의 폭격
1회말 김대한의 볼넷, 박지훈의 투수 땅볼, 박준순의 우익수 뜬공으로 2사 3루. 후속 양의지의 타구엔 3루수 노시환이 포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공은 외야로 향했다. 노시환의 포구 실책이 기록되며 3루 주자 김대한이 득점했다. 두산이 1-0으로 앞서나갔다. 김민석의 2루 땅볼로 3아웃이 채워졌다.
2회말 안재석의 우전 안타, 박찬호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 조수행의 2루 땅볼에 안재석이 홈으로 들어왔다. 점수는 2-0. 강승호는 헛스윙 삼진, 김대한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박지훈의 중전 안타, 박준순의 좌익수 뜬공, 양의지의 중전 안타로 1사 1, 2루. 김민석이 1타점 중전 적시타로 3-0을 빚었다. 안재석의 헛스윙 삼진 후 박찬호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 조수행의 1타점 좌전 적시타가 연이어 터졌다. 두산이 5-0으로 달아났다. 강승호는 3루 땅볼에 그쳤다.
◆4~6회: 한화 반격, 두산 도망
4회초 문현빈과 강백호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노시환의 2루 뜬공, 채은성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로 이어졌다. 후속 허인서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2-5 추격점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중견수 조수행이 중계 플레이를 위해 내야로 공을 연결했다. 1루수 박지훈이 마운드 근처에서 공을 잡으려 했지만 공은 글러브에 맞고 멀리 튀었다. 누상의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진루에 성공했다. 조수행의 송구 실책이 기록됐다.
계속된 1사 2, 3루서 이도윤이 1루 파울플라이, 심우준이 3구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4회말 김대한의 중전 안타, 박지훈의 루킹 삼진, 박준순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사 1, 2루. 후속 양의지는 류현진의 초구, 129km/h 체인지업을 강타해 비거리 130m의 중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단숨에 8-2로 점수를 벌렸다. 한화 벤치가 움직였다. 류현진을 강판시키고 투수 황준서를 투입했다. 황준서는 김민석과 안재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물리쳤다.
6회초 투수 박치국이 구원 등판했다. 채은성과 허인서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2루. 이도윤의 중견수 뜬공, 심우준의 2루 땅볼로 2사 1, 3루가 되자 투수 이병헌이 마운드에 올랐다. 양의지의 포일로 채은성이 득점해 8-3을 허용했다. 2사 2루서 최인호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1루수의 1루 터치아웃으로 정리했다.
◆7~9회: 한화 맹추격, 두산 쐐기
7회초 선두타자 페라자가 이병헌의 2구째, 147km/h 싱커를 조준해 비거리 130m의 좌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4-8로 추격했다. 문현빈의 1루 직선타 후 강백호가 2루 땅볼을 쳤다. 강승호의 허무한 포구 실책으로 강백호가 출루했다. 이병헌의 폭투로 1사 2루. 이어 노시환이 이병헌의 3구째, 136km/h 슬라이더를 노려 비거리 110m의 좌월 투런 홈런을 선보였다. 6-8까지 뒤쫓았다.
두산은 투수를 김택연으로 교체했다. 채은성의 볼넷, 허인서의 우전 안타로 1사 1, 2루. 정은원을 3구 루킹 삼진, 박정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제압했다.
7회말 한화 투수는 조동욱이었다. 양의지의 루킹 삼진, 김민석의 볼넷, 안재석의 우익수 뜬공, 박찬호의 좌전 안타, 조수행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 투수 장유호, 대타 류승민이 출격했다. 장유호의 폭투로 3루 대주자였던 정수빈이 득점해 9-6이 됐다. 류승민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김대한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두산은 9-6으로 앞선 9회초 투수 이영하를 기용해 길었던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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