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승률 0.263' LG 또 졌다, 최민준에 5이닝 노히트 굴욕까지…선두권 도약? 3위마저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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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야구 참 어렵다.
LG 트윈스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3-5로 패했다.
팀 순위는 여전히 3위지만 4위 두산 베어스에 단 0.5게임 차로 쫓기는 중이다. 반면 2위 삼성 라이온즈, 1위 KT 위즈와의 격차는 각각 5게임, 6.5게임 차로 벌어졌다. 선두권 도약을 노려보고 있으나 현실은 3위 자리를 지키는 게 급선무다.
LG는 최근 10경기서 3승1무6패로 고전 중이다. 또한 후반기 20경기서 5승1무14패로 헤매고 있다. 이 기간 승률은 0.263로 단연 리그 최하위다.
이번 경기서 LG는 박해민(중견수)-송찬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정빈(지명타자)-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홍창기(우익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송승기였다.
타자들이 총 4안타를 합작하는 데 그쳤다. 송찬의와 오스틴이 각 1안타 1타점, 문정빈이 1안타(1홈런) 1타점, 신민재가 1안타를 선보였다. 승리에 닿기엔 부족했다.
선발 송승기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투구 수 70개로 호투했다. 더 던질 수 있을 것처럼 보였지만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 조금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어 김영우가 1이닝 1실점, 우강훈이 1이닝 무실점, 김진성이 ⅔이닝 2실점, 김진수가 ⅓이닝 무실점, 배재준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김진성이 패전투수가 됐다.
LG 타선은 이날 SSG 선발투수 최민준과 맞붙었다. 원래 토마스 해치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어깨 불편감 때문에 최민준이 대신 나섰다. 원정 유니폼을 놓고 온 최민준은 해치의 유니폼을 빌려 입은 채 마운드에 올랐다.
1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 세 타자가 범타에 그쳐 득점이 나오진 않았다. 2회말부터 5회말까지는 단 한 명도 출루하지 못했다. 5회까지 LG 타자 중 누구도 안타를 치지 못했고, 최민준은 노히트를 이어갔다.
그 가운데 5회초 SSG가 선취점을 올렸다. 최지훈의 중전 안타, 한유섬의 희생번트, 조형우의 우익수 뜬공으로 2사 3루. 임근우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1-0을 만들었다.
6회초엔 LG 투수 김영우가 출격했다. 박성한의 볼넷, 김재환의 루킹 삼진으로 1사 1루. 전의산의 1타점 우중간 적시 2루타로 SSG가 2-0 달아났다.
LG는 6회말 드디어 최민준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1사 후 신민재가 우전 2루타로 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박해민의 1루 땅볼로 2사 3루. 송찬의가 1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트려 1-2로 추격했다. SSG는 투수를 김민으로 교체했다. 오스틴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LG가 2-2 동점을 이뤄냈다.
8회초 LG 투수는 김진성이었다. 1사 후 박성한의 우전 2루타로 1사 2루. 김진성은 후속 김재환에게 2구째로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중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LG는 다시 2-4로 뒤처졌다.
9회초엔 투수 배재준이 투입됐다. 1사 후 정준재의 볼넷 및 도루, 오태곤의 중견수 뜬공으로 2사 3루. 배재준의 폭투로 정준재가 득점했다. LG는 2-5로 끌려갔다.
마지막 9회말 SSG 마무리투수 조병현이 등판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문정빈이 조병현의 2구째 패스트볼을 강타해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3-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문보경의 헛스윙 삼진, 오지환의 2루 땅볼로 경기는 막을 내렸다. LG는 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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