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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1할5푼' 60홈런 포수 이렇게 빨리 몰락할줄 누가 알았나…"이치로는 한달에 56안타 쳤는데" 美 탄식

작성일: 2026.08.24 00:45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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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 랄리
▲ 칼 랄리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도저히 믿기지 않는 현실이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포수로는 역대 최초로 60홈런 고지를 밟았던 시애틀 매리너스 포수 칼 랄리(32)가 올해는 지독한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랄리의 홈런 행진은 메이저리그 최대 이슈 중 하나였다. 랄리는 2021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살바도르 페레즈가 기록한 48홈런을 넘어서며 역대 단일시즌 포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스위치히터인 그는 역대 단일시즌 스위치히터 최다 홈런 신기록까지 작성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종전 기록은 1961년 뉴욕 양키스의 미키 맨틀이 기록한 54홈런이었다.

랄리는 지난 시즌을 타율 .247, 출루율 .359, 장타율 .589, OPS .948 147안타 60홈런 125타점 14도루로 마쳤고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2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아이콘 같은 존재인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없었다면 MVP 등극도 가능했던 것이다.

그런데 랄리의 신드롬은 1년 사이에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랄리는 올 시즌 96경기에 출전해 타율 .158, 출루율 .275, 장타율 .305, OPS .580 54안타 14홈런 47타점 2도루를 기록하면서 충격적인 슬럼프에 빠진 상태다.

▲ 칼 랄리
▲ 칼 랄리
▲ 칼 랄리
▲ 칼 랄리

올해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한 달 가량 공백기를 가진 선수라고 해도 도저히 용납이 안 되는 성적표다. 

랄리의 홈런 개수가 줄어든 것도 충격이지만 타율이 .158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경악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이러니 아직까지 안타 개수가 54개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스포츠 온 탭'에서는 "2004년 8월 이치로는 한달에 안타 56개를 수집했다. 이는 랄리의 올 시즌 전체 안타 개수보다 많다"라고 꼬집었다.

일본이 자랑하는 '야구천재' 스즈키 이치로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맹위를 떨치고 2001년 시애틀에 입단, 그해 아메리칸리그 MVP와 신인왕을 독식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치로의 존재감이 가장 빛났던 시즌은 2004년을 꼽을 수 있다. 당시 이치로는 262안타를 폭발하며 메이저리그 단일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치로의 안타 행진은 경이로울 정도였다. 2004년 7월에만 타율 .432에 51안타를 기록하더니 8월에는 타율 .463와 56안타로 모두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든 것이다.

정말 랄리의 지난 시즌은 그저 우연에 불과했던 것일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빨리 몰락할 줄 누가 알았을까. 랄리의 충격적인 행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다.

▲ 스즈키 이치로
▲ 스즈키 이치로
▲ 스즈키 이치로
▲ 스즈키 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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