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실점→6실점→무실점 진짜 반등일까, LG 선발 순서 바꿨다, 임찬규 더 쉬고 톨허스트 NC전 선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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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3위를 되찾은 LG가 선발 로테이션을 소폭 조정했다. 지난 주말 시리즈 가운데 한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등판이 하루 밀렸고, 여기에 카라스코 다음에 임찬규가 아닌 앤더스 톨허스트를 배치했다. 톨허스트는 원래 로테이션상 등판 일정을 지킨다. 대신 임찬규가 추가 휴식을 얻게 됐다.
LG 트윈스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톨허스트를 선발로 예고했다. LG는 지난 5경기에서 임찬규-톨허스트-박시원-송승기-카라스코 순서로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했다.
카라스코가 23일 한화전에 등판한 가운데 기존 순서대로라면 25일 경기에 임찬규가 나와야 한다. LG는 톨허스트를 선발로 예고했다. 22일 경기 취소와 무관하게 톨허스트는 예정된 25일 NC전-30일 롯데전 등판을 소화하게 됐다.
톨허스트는 올해 NC를 상대로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임찬규는 아직 NC전에 나서지 않았다.
톨허스트에게는 또 한번 자신의 반등을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 왔다. 그는 최근 3경기에서 17이닝을 던지고 12점을 내줬다. 2일 두산전에서 4이닝 6실점하며 패전을 안았고(9패), 13일 키움전에서는 6이닝 6실점하고도 승리투수가 됐다(10승). 그러다 19일 KT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반등하며 11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KT 이강철 감독이 톨허스트의 구위가 뛰어나 공략이 어려웠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로 내용이 좋았다. LG 염경엽 감독은 톨허스트의 반등에 대해 "메커니즘 쪽에서 수정한 면이 있었다. 그런 것들이 좋아져서 구속이 올라오고, 커맨드도 좋아졌다. 톨허스트가 좋았을 때 경기력을 찾았다는 것이 선수 개인과 팀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선두 경쟁에서 밀려나고, 3위도 위태로워진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선발 로테이션의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톨허스트와 임찬규가 중심을 잡은 가운데 카라스코가 힘을 내고, 송승기와 박시원이 성장세를 보이기를 기대했다.
그런데 송승기가 21일 한화전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현재 LG 선발 로테이션에서 유일한 왼손투수라는 점에서 반등이 절실한데, 21일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지원받으면서도 4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은 9-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1-15로 참패했다.
그런 가운데 다시 톨허스트의 차례가 왔다. 톨허스트가 진짜 반등을 증명하고, 송승기가 지난 부진을 털어낸다면 LG도 다시 3위 확보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한편 25일 SSG랜더스필드에서는 한화 오웬 화이트, SSG 김민준이 선발 등판한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롯데 제레미 비슬리와 KIA 시라카와 케이쇼가 선발로 나선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두산 최민석과 KT 소형준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지고,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삼성 오스틴 보스와 키움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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