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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한국 축구 미래를 책임진다' 2008년생 김예건, '세르비아 강호' 즈베즈다 이적 확정...계약 기간 5년

작성일: 2026.08.25 09:5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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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즈베즈다 SNS
▲ ⓒ즈베즈다 SNS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국 축구의 특급 유망주 김예건(18)이 유럽 무대로 향한다. 어린 시절부터 '축구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던 김예건이 전북 현대를 떠나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김예건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김예건은 등번호 19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구단은 김예건의 성장 과정과 활용도를 상세하게 소개했다. 즈베즈다는 "2008년생 김예건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북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했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며 "한국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고 올해에는 전북 소속으로 성인 무대까지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생활을 시작하게 된 김예건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구단을 통해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합류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세르비아 최고의 클럽의 일원이 됐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여러 선택지 가운데 즈베즈다를 택한 이유도 공개했다. 김예건은 "협상 과정에서 가장 좋은 인상을 받은 팀이었다. 구단이 나를 진심으로 원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즈베즈다의 축구 스타일 역시 나에게 가장 잘 맞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을 향해 "이렇게 큰 클럽에서 뛸 기회를 얻은 만큼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다. 보내주시는 믿음과 응원에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즈베즈다 SNS
▲ ⓒ즈베즈다 SNS

김예건은 오래전부터 한국 축구계가 주목해 온 재능이다. 청주FCK에서 뛰던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기량을 인정받아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초등학생 시절에는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 유소년팀 입단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유럽 진출 계획이 무산됐다.

 

이후 김예건은 전북 유소년 시스템에 합류해 금산중과 전주영생고를 거치며 성장했다. 올해부터는 프로 무대로 올라서는 과정도 빠르게 진행됐다. 지난 3월 전북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고, 7월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고등학생 신분으로 정식 프로 계약까지 체결했다.

가능성을 증명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지난달 만 17세의 나이로 K리그1 데뷔전을 치른 김예건은 두 번째 출전이었던 울산 HD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프로 데뷔골까지 폭발시켰다.

당시 나이는 만 17세11개월4일. K리그1 역대 최연소 득점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라이벌을 상대로 터뜨린 강렬한 데뷔골은 K리그 이달의 골까지 수상하며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짧은 프로 경력에도 김예건은 K리그1 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성인 무대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확인시켰다.

자연스럽게 유럽 구단들의 관심도 구체화됐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뿐 아니라 복수의 유럽 구단이 김예건 영입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건 측은 단순히 빅리그나 구단의 이름값을 좇기보다는 어린 나이에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는지, 자신의 성장에 적합한 환경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최종 선택은 즈베즈다였다.

즈베즈다는 세르비아를 대표하는 명문이다. 자국 리그에서는 압도적인 위상을 자랑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도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어린 선수가 실전 경험을 쌓으면서 동시에 유럽 무대에 자신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김예건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현지에서도 김예건을 단순한 미래 자원으로만 바라보지 않는 분위기다. 당장 1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춘 동시에 향후 유럽 빅리그 구단으로 이적하며 큰 수익까지 안겨줄 수 있는 유망주로 평가하고 있다. 사실상 다음 단계로의 이적까지 염두에 둔 장기적인 투자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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