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또 빅리거 탄생! '8골 16도움' 설영우 제대로 인정받았다…아우크스부르크 영입 합의 "이적료 최대 89억+셀온 10%" 주전 RB 낙점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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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가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27·츠르베나 즈베즈다) 영입에 합의했다.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탈'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가 설영우 영입을 위해 즈베즈다와 기본 이적료 400만 유로(약 65억 원)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올 시즌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2부리그 승격팀 에네르기 코트부스를 2-0으로 꺾었다.
안톤 카데와 크리스티얀 야키치가 골 맛을 봤다. 오는 31일 샬케04와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스포르탈에 따르면 아우크스부르크는 설영우의 고정 이적료로 400만 유로를 지급한다.
여기에 최대 150만 유로(약 24억 원)의 보너스 조항과 향후 이적료 10%를 즈베즈다가 받을 수 있는 셀온 조항도 계약에 포함됐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설영우는 아우크스부르크 후방 우 측면을 주로 책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전 라이트백인 설영우는 2024년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에 입단한 뒤 빠르게 세르비아 최대 명문 주축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데뷔 시즌부터 공식전 43경기 6골 9도움을 쓸어 담아 '큰물'에서 뛸 자격을 증명했다.
지난 시즌에도 소속팀 부동의 주전 풀백으로 맹활약하며 50경기 2골 7도움을 수확했다.
풀백임에도 통산 8골 16도움을 쌓는 빼어난 공격포인트 생산성으로 공수에 걸쳐 '두루' 보탬이 될 수 있는 자원임을 어필했다.
이 기간 한국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굳혔다. A매치 37경기에 출장했고 올여름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개중 2경기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설영우와 즈베즈다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이 점이 즈베즈다가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선 배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1년 뒤 이적료 없이 설영우를 떠나보내는 것보다 올여름 적절한 이적료를 받고 매각하는 쪽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올 초에는 역시 독일팀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설영우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 최종 영입 경쟁에서 마침표를 찍은 팀은 아우크스부르크였다.
매체 보도대로 이적이 성사된다면 설영우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영입생 가운데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자원이 될 전망이다.
지난 3년간 유럽 전장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까지 경험한 만큼 마누엘 바움 감독 수비 구상에 즉시 전력감으로 힘을 보탤 확률이 높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9위를 기록했고 DFB 포칼에서는 2라운드까지 진출했다. 이적시장에서 과도한 모험을 감수하기보다 착실하게 전력을 끌어올리려는 구단의 기조가 엿보이는 성적이다.
스포르탈은 "그런 점에서 비교적 합리적인 이적료로 챔피언스리그와 국제대회 경험을 갖춘 설영우를 품는 것은 아우크스부르크의 영입 전략과 잘 맞아떨어진다"면서 "특히 설영우는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기여 가능한 풀백이란 점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는 평가"라며 1998년생 한국인 풀백 수혈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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