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2027년 모드로 전환하는 SSG… 뉴페이스 KIA 조준한다, 신인 야수 최대어도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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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올 시즌 9위에 처지며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SSG가 2027년을 본 플랜을 서서히 가동한다. 예정대로 새로운 선수들을 쓰면서 내년 전력화 여부를 타진할 예정이다.
SSG는 엔트리 확장이 시행된 25일 투수 이준기, 포수 신범수, 내야수 김요셉, 외야수 김정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들은 남은 시즌 각자의 포지션에서 기회를 엿보며 1군의 판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준기의 경우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2군)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선발 투수다. 올해 1군에서도 두 차례 등판한 경력이 있다. 2경기 3이닝에서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 중이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5로 좋은 성적을 냈다. 현재 SSG는 아시아쿼터 투수 타케다 쇼타가 부진 끝에 2군에 내려간 상황으로 선발 한 자리가 비어있다. 그 자리를 일단 이준기에게 줘 테스트에 들어간다.
지난 주 토요일 비로 경기가 하루 없어 SSG의 이번 주 선발 로테이션은 김민준부터 시작한다. 25일 김민준, 26일 최민준, 27일 김건우가 정상 휴식을 취하고 차례로 등판한다. 이준기는 28일 광주 KIA에 선발 등판해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이준기가 잘 던진다면 다음 기회가 또 있을 전망이지만, 만약 보완점이 드러난다면 또 다른 선발 자원도 대기한다. 바로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전환 작업을 거치고 있는 최대 기대주 이로운이다. 이로운은 퓨처스리그에서 최근 4⅔이닝을 소화했고, 이번 주 75구 정도의 투구 수가 예정되어 있다.
이로운이 75~80구 테스트까지도 잘 마무리하고, 이준기 대신 다른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면 다음 주 키움과 주중 3연전 중 한 경기에 등판할 수도 있다는 게 이숭용 감독의 설명이다. 이 감독은 외국인 투수 2명, 김광현 김민준 김건우에 이로운을 붙여 내년 선발 로테이션 경쟁 체제를 만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이 감독은 한유섬의 외야 선발 출전 비중을 조금 줄이고, 대신 임근우와 김정민을 그 자리에 실험할 뜻도 드러냈다. 실제 25일 한화 선발이 우완 오웬 화이트임에도 불구하고 좌타자인 한유섬 대신 우타자인 임근우가 선발 9번 우익수로 출전한다.
올해 팀의 야수 신인 최대어인 김요셉은 3루수와 유격수 모두에서 대기한다. 일단 처음에는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백업으로 나설 전망이다. 아직 수비가 100% 확신을 주는 단계는 아니라 마운드 사정까지 고려했을 때 당장 선발로 넣기는 부담스러운 대목이 있다. 다만 주전 유격수 박성한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휴식을 취할 예정인 만큼 김요셉 안재연의 출전 가능성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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