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K 완봉승으로 격차 좁히는 듯했는데…170km 사나이 14승째 확보, CY 굳히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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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김하성의 동료'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개인 통산 네 번째 완봉승을 거두며,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밀워키 브루어스)를 바짝 추격하는 듯했다. 하지만 미저라우스키가 다시 격차를 벌리며 사이영상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미저라우스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 맞대결에서 6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역투하며 시즌 14승째를 수확했다.
현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 가장 선두에 있는 것은 미저라우스키. 그 뒤를 크리스 세일이 바짝 쫓고 있다. 이날 세일은 LA 다저스를 상대로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1회초 선두타자 드레이크 발드윈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 지원을 받은 세일은 다저스의 강타선을 9이닝 동안 4피안타 무4사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13승째를 개인 통산 4번째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이날 세일은 셧아웃 게임을 만들어내면서, 2.20을 기록 중이던 평균자책점을 2.06까지 떨어뜨리면서, 이제는 1점대 진입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와 동시에 사이영상 선두를 달리고 있던 미저라우스키를 바짝 쫓았다. 그러자 미저라우스키가 다시 간격을 벌려냈다. 같은 날 마운드에 올랐고, 메츠를 상대로 14승째를 손에 쥐었다.
1회부터 2점의 지원을 받은 미저라우스키는 1회말 선두타자 A.J 유잉을 상대로 이날 최고 구속에 해당되는 100.9마일(약 162.4km)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등 두 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메츠 타선을 삼자범퇴로 묶어내며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4-0으로 앞선 2회말에도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제라드 영, 마커스 세미엔으로 연결되는 중심 타선까지 완벽하게 묶어냈다.
미저라우스키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크리스토퍼 모렐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처음 주자를 내보냈으나, 병살타로 깔끔하게 이닝을 매듭지었고, 4회에도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노히트 피칭을 선보였다.
순항하던 미저라우스키가 첫 실점을 기록한 것은 5회말이었다. 선두타자 로버트 주니어에게 볼넷을 내주고, 두산 베어스 출신의 영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뜬공 두 개로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이어 나온 모렐에게 추가 적시타를 내주면서, 2실점째를 기록하게 됐다. 영이 홈에서 아웃이 되는 듯했으나, 비디오판독에도 결과의 변함은 없었다.
그래도 이 실점이 흐름에는 이렇다 할 영향을 주지 못했다. 미저라우스키는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승리 요건을 확보했고,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유잉과 프린시스코 린도어, 카슨 벤지로 연결되는 상위 타선을 봉쇄하면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완성했다.
6회 종료 시점에서 투구수는 89구로 7이닝 투구도 노려볼 수 있었지만, 점수차가 있었던 만큼 무리하지 않았고, 미저라우스키는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시즌 14승째를 확보하게 됐다.
이날 세일이 완봉승으로 미저라우스키의 사이영상 수상을 위협하는 듯했으나, 미저라우스키도 올해 완봉승을 거둔 바 있고, 이날 14승을 달성하면서 격차를 유지했다. 남은 경기가 많지 않은 가운데, 미저라우스키의 사이영상은 더욱 확실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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