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파격! 사직 스쿠발 많으면 3경기를 빠져야 하는데…여기에 세 자리 등번호 선수를 넣을 수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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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신원철 기자] 롯데가 아시안게임 기간 히든카드를 꺼낼까. 김태형 감독이 김진욱의 대체 선발로 육성선수 신분인 김태균을 깜짝 언급했다. 오른손투수인 김태균은 지난해 드래프트 10라운드로 입단해 등번호 107번을 달고 있다.
아시안게임 야구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각 구단은 이제 본격적으로 주전급 선수들의 공백을 대신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롯데에서는 김진욱과 최준용, 윤동희가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올해 1군급 선발투수로 크게 도약한 김진욱의 자리를 채우는 것이 가장 큰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감독은 이미 1군 선발 데뷔전을 치른 김한결을 대체 선발 1순위로 지목했다. 여기에 퓨처스 팀에서 기량을 가다듬고 있는 김태균 또한 다크호스로 꼽았다.
롯데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빠진 15일부터 27일 사이 10경기를 치른다. 15일 삼성전과 16일 SSG전 2연전 뒤 하루를 쉬고, 18일 NC전 19일~20일 삼성전 3연전을 치른다. 22일~23일 한화전과 24일 LG전, 25일 롯데전 4연전 뒤 또 하루를 쉬고 27일 한화전까지 치르면 아시안게임 대표팀 공백기도 끝이 난다.
김진욱이 29일 LG와 경기에 등판하고, 향후 선발 로테이션 순서에 변화가 없다고 가정했을 때 롯데는 많으면 3경기를 대체 선발로 채워야 한다(16일 SSG전, 22일 한화전, 27일 한화전).
김태형 감독은 29일 경기 전 "김진욱이 아시안게임 가면 (대체 선발로는)김한결이 제일 가능성이 있다. 퓨처스 팀에도 한 명 있다. 김태균이라고. 그 친구가 요즘 좋다고 하더라. 김한결을 중간에 쓸 수도 있다. 최준용도 나가니까. 그래서 그 친구(김태군)는 퓨처스 팀에서 계속 선발로 던져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한결은 올해 입단 신인인 김한결은 지난 12일 SSG를 상대로 1군 데뷔전에 선발 등판했다. 여기서 4⅓이닝을 책임지며 4실점, 패전을 안았다. 하지만 1군에서 말소되지 않고 불펜으로 보직을 옮겨 4경기에 더 등판했다.
김태형 감독은 김한결에 대해 "선발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선발에 적합한 구종을 갖고 있다. 지금은 (1군 선발 로테이션에)자리가 없지만 체형, 스타일을 봤을 때는 선발에 적합해 보인다. 예전 일본 저명한 스카우트들이 말하기로는 어깨가 딱 넓은 것보다 호리호리한 선수들이 지구력이 좋다고도 한다"고 얘기했다.
김태균은 아직 1군 등록 경험도 없는 선수다. 지난해는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올해는 퓨처스리그 8경기에서 1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04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 시즌을 시작해 불펜으로 이동했다. 4월 4일 KIA 타이거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기도 했다.
5차례 선발 등판 가운데 4경기에서 5이닝 이상 책임졌다. 단 8월 2경기를 포함해 최근 3경기는 구원투수로만 나왔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원래 긴 이닝을 던지는 선수인데 중간에 측 어깨 회전근개 염증으로 휴식기를 가졌다. 최근 1이닝씩 던진 것은 빌드업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는 30일 LG전에 나균안을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다. 나균안은 27일 광주 KIA전과 28일 사직 LG전 등판을 준비했으나 이틀 연속 취소로 29일이 아닌 30일 경기에 나서게 됐다.
#29일 사직 LG전 선발 라인업
황성빈(중견수)-나승엽(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3루수)-고승민(1루수)-전민재(유격수)-윤동희(우익수)-손성빈(포수)-한태양(2루수), 선발투수 김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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