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타율 0.458 문보경 어디갔나…"12타수 2안타, 타이밍이 아예 안 맞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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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신원철 기자] 길었던 슬럼프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LG 문보경이 29일 사직 롯데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지난 7경기에서 타율 0.458, 이 기간 리그 2위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시점에 왜 벤치로 돌아간 것일까.
LG 염경엽 감독은 이날 롯데 선발투수인 김진욱과 상대 전적을 언급하면서 "타이밍이 아예 안 맞는다고 한다"고 얘기했다. 문보경은 김진욱 상대 통산 12타수 2안타에 그치고 있다.
LG 트윈스는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송찬의(좌익수)-문정빈(지명타자)-손용준(3루수)-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홍창기(우익수)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문보경이 벤치에서 시작하고, 손용준이 지난해 8월 6일 두산전 7번타자 1루수 선발 출전 이후 첫 선발 출전한다. 손용준의 3루수 선발 출전은 지난해 6월 8일 고척 키움전 이후 처음.
LG는 시즌 초 김진욱을 상대로 '역스플릿' 특성에 주목한 왼손타자 위주 선발 라인업을 꺼내기도 했다. 그러나 6⅔이닝 3안타 무득점으로 막했다.
또 김진욱의 좌우타자 상대 성적이 달라진 면도 있다. 김진욱은 6월 이후로는 오른손타자 상대 OPS가 0.798로, 왼손타자 상대 0.614보다 훨씬 높다. 29일 LG 선발 라인업에는 왼손타자가 신민재 박해민 홍창기 셋만 들어갔다.
염경엽 감독은 "문보경은 (김진욱 상대로)전적이 너무 약하다. 타이밍이 아예 안 맞는다고 한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오지환도 약하다. 16타수 무안타"라고 덧붙였다.
손용준을 선발로 넣은 배경에 대해서는 "수비를 보려고 한다. 방망이보다는 수비가 기본적으로 돼야 한다. 코치들이 수비 훈련을 계속 시키고 있다"며 "퓨처스 팀에서는 유격수를 많이 해보라고 했다. 원래는 3루만 봤는데 이영빈 추세현까지 셋을 유격수 후보로 두고 준비했다. 유격수 하다 2루 수비를 하면 피벗 때문에 어려워 하는 선수들이 있는데, 3루는 유격수 출신이라면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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