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40호포+LG 졌는데, KIA 3위 도약 실패…'박승규 10호포' 삼성, 3연승+1위 수성 [대구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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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사자가 호랑이를 물리쳤다.
삼성 라이온즈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하며 KIA의 4연승을 저지했다. 리그 단독 1위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타선에서 박승규가 1안타(1홈런) 2타점, 최형우가 1안타 2타점, 양우현이 2안타 1타점 등을 선보였다. 박승규는 2019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개인 한 시즌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5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투구 수 77개를 기록했다.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반면 KIA 김도영은 고대하던 시즌 40호 홈런을 때려냈지만 팀 패배로 마음껏 웃지 못했다. 이날 4위 KIA가 승리하고 3위 LG 트윈스가 패하면 두 팀의 순위가 바뀔 수 있었지만 KIA가 패하며 무산됐다. LG는 8일 키움 히어로즈에 3-8로 완패했다.
◆선발 라인업
-삼성: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 선발투수 최원태.
-KIA: 박재현(좌익수)-박상준(지명타자)-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하주석(유격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 선발투수 시라카와 게이쇼.
◆1~3회: 최원태vs시라카와
1회초 최원태는 박재현의 2루 땅볼, 박상준의 유격수 땅볼, 김도영의 3구 루킹 삼진으로 삼자범퇴를 뽐냈다.
1회말 김지찬의 2루 땅볼, 박승규의 3루 땅볼 후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최형우가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2회초 카스트로의 중견수 뜬공, 나성범의 볼넷, 김선빈의 좌익수 뜬공, 하주석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1, 2루. 김태군이 3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2회말 시라카와는 디아즈를 좌익수 뜬공, 류지혁을 투수 땅볼, 강민호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초 최원태도 김호령을 2루 땅볼, 박재현을 헛스윙 삼진, 박상준을 루킹 삼진으로 요리했다.
시라카와의 3회말은 김영웅의 좌익수 뜬공, 이재현의 유격수 땅볼, 김지찬의 좌익수 뜬공으로 삼자범퇴였다.
◆4~6회: 양우현 최형우vs김도영
4회초 최원태는 김도영의 좌익수 직선타, 카스트로의 1루 땅볼, 나성범의 2루 땅볼로 이닝을 삭제했다.
4회말 0의 균형이 깨졌다. 박승규의 스트레이트 볼넷, 구자욱의 우전 안타, 최형우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디아즈의 4-6-3 병살타에 박승규가 득점해 1-0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류지혁이 타석서 승부하다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 부근을 맞아 교체됐다. 대타로 나선 양우현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2-0 점수를 벌렸다. 강민호는 3루 뜬공으로 아웃됐다.
5회초 김선빈의 2루 땅볼, 하주석의 우전 안타, 최원태의 폭투 2개로 1사 3루. 김태군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1-2로 추격했다. 다만 김태군은 2루까지 내달리다 태그아웃됐다. 김호령의 좌전 안타, 박재현의 우전 안타로 2사 1, 2루. 박상준의 중견수 뜬공으로 3아웃이 채워졌다.
5회말 김영웅의 우익수 뜬공, 이재현의 볼넷, 김지찬의 중전 안타, 박승규의 유격수 땅볼, 구자욱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만루. KIA는 투수를 김범수로 교체했다. 최형우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생산해 4-1을 만들었다. 디아즈는 유격수 뜬공으로 고개를 떨궜다.
6회초 삼성은 투수를 미야모리 사토시로 바꿨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사토시의 초구, 149km/h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해 비거리 128m의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40호 홈런으로 2-4를 빚었다. 카스트로의 2루 땅볼, 나성범의 볼넷, 김선빈의 중견수 뜬공, 하주석의 안타로 2사 1, 3루.
투수 이승민이 구원 등판했다. 김태군이 좌전 적시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유격수 이재현이 빠르게 달려가 이 공을 낚아챘다. 호수비로 유격수 땅볼 아웃을 만들며 이닝을 끝냈다.
6회말 KIA 투수는 이태양이었다. 양우현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 강민호를 우익수 뜬공, 김영웅을 투수 땅볼로 제압했다.
◆7~9회: KIA 맹추격 그러나
7회초 삼성은 포수 박세혁을 기용했다. 김호령의 좌익수 뜬공, 박재현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루. 박상준의 대타 변우혁의 타구엔 구자욱이 호수비를 펼쳐 뜬공 아웃을 만들었다. 김도영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말 KIA는 투수 홍건희를 내보냈다. 이재현의 3루 땅볼, 김지찬의 볼넷으로 1사 1루. 후속 박승규가 홍건희의 4구째, 141km/h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비거리 118m의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삼성은 6-2로 달아났다. 구자욱의 유격수 땅볼, 최형우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이 종료됐다.
삼성은 8회초를 투수 장찬희에게 맡겼다. 카스트로의 1루 직선타, 나성범의 우전 2루타, 김선빈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1사 1, 2루. 장찬희는 하주석에게 2루 땅볼, 김태군에게 1루 파울플라이를 유도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8회말 KIA는 투수 한재승-포수 주효상 배터리를 투입했다. 디아즈의 우익수 뜬공, 양우현의 좌전 안타로 1사 1루. 박세혁이 좌익수 뜬공, 김영웅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초 삼성은 마무리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렸다. 선두타자 김호령의 타구에 김영웅이 본능적인 포구로 3루 직선타 아웃을 만들었다. 후속 박재현은 김재윤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3-6으로 따라붙었다. 변우혁의 대타 이호연의 좌익수 뜬공, 김도영의 좌전 안타 후 카스트로가 1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쳐 4-6을 기록했다. 그러나 나성범의 1루 땅볼로 경기는 막을 내렸다. 삼성이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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