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이강인·김민재 제외' 2026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 공개...케인-야말-음바페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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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2026 발롱도르를 향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남자 후보 30명이 공개됐다.
발롱도르 공식 홈페이지는 8일(한국시간) 2026 남자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이번 발롱도르는 2025년 8월 3일부터 2026년 7월 19일까지의 활약을 평가 대상으로 삼는다. 개인 활약과 결정적인 영향력이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이며, 팀 성적과 우승 경력, 선수의 품격과 페어플레이가 차례로 고려된다.
후보 30명은 주드 벨링엄, 파우 쿠바르시, 마르크 쿠쿠렐라, 우스만 뎀벨레, 루이스 디아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엘링 홀란, 아슈라프 하키미, 해리 케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라민 야말, 사디오 마네, 마르퀴뇨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킬리안 음바페, 누누 멘데스, 리오넬 메시, 주앙 네베스, 마이클 올리세, 윌리안 파초, 훌리안 키뇨네스, 데클란 라이스, 로드리, 파비안 루이스, 윌리엄 살리바, 페란 토레스, 다요 우파메카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비티냐다.
한국 선수는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이강인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모두 최종 30인 후보에서 제외됐다. 한국 선수가 마지막으로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23년이다. 당시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김민재가 최종 후보 30명에 포함돼 2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순위는 손흥민이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뒤 2022 발롱도르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이는 현재까지 아시아 선수의 발롱도르 역대 최고 순위이기도하다.
올해 발롱도르 경쟁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히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은 케인이다. 케인은 평가 기간 동안 바이에른 뮌헨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무려 65경기 73골 8도움을 기록했다. 바이에른에서는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독일 슈퍼컵 우승까지 차지했다.
월드컵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케인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7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의 3위에 힘을 보탰다. 2025-26시즌 클럽과 대표팀을 합쳐 73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득점력을 보여준 만큼 현재 발롱도르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야말도 강력한 경쟁자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을 오가며 57경기 25골 20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의 라리가와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이끌었고,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정상까지 밟았다.
특히 라리가에서 16골 11도움을 기록하며 2025-26시즌 라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스페인은 월드컵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연장 끝에 1-0으로 꺾고 우승했고, 야말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 이어 월드컵까지 제패하는 데 성공했다.
음바페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음바페는 평가 기간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60경기 58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소속팀에서는 2025-26시즌 공식전 44경기에서 42골을 터트렸고, 라리가 25골로 득점왕에 오른 데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5골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월드컵에서는 더욱 폭발했다. 프랑스가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음바페는 무려 10골을 터트리며 골든부트를 차지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득점왕에 올랐고, 월드컵 통산 22골로 대회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발롱도르는 전 세계 기자단의 투표로 주인공을 결정한다. 남자 부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 100개국에서 국가별 전문 기자 한 명씩이 투표에 참여한다. 각 투표자는 30명의 후보 가운데 10명을 순서대로 선택하며 1위부터 각각 15점, 12점, 10점, 8점, 7점, 5점, 4점, 3점, 2점, 1점을 받는다. 최종적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발롱도르를 차지한다.
21세 이하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 부문 후보도 함께 공개됐다. 기존 코파 트로피에 해당하는 '시즌 영 탤런트' 남자 부문에는 케림 알라베고비치, 아이유브 부아디, 파우 쿠바르시, 얀 디오망데, 레나르트 카를, 엘리 주니오르 크루피, 라민 야말, 요한 만잠비, 이브라힘 마자, 워렌 자이르에메리 등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야말이다. 2024년과 2025년 이 상을 연속으로 차지한 야말은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한다. 발롱도르 30인 후보와 영플레이어 후보에 동시에 포함된 쿠바르시 역시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과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을 경험했고, 월드컵에서는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영플레이어 부문은 역대 발롱도르 수상자들이 투표한다. 10명의 후보 가운데 세 명을 순서대로 선택해 각각 5점, 3점, 1점을 부여하고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2026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10월 2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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