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술에 취해 모르는 여성의 어깨를 깨물어" 솔직 고백...재활 후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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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푸카 나쿠아(25, LA 램스)가 알코올에 의존했던 과거와 재활 시설에 들어가 치료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넷플릭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나쿠아가 자신의 정신적인 어려움과 알코올 문제, 재활 치료 과정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고 전했다.
나쿠아는 최근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새해 전야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한 여성의 어깨를 물고 갑작스럽게 반유대주의적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여러 논란과 법적 문제까지 겹쳤고 향후 NFL 차원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남아 있다.
결국 나쿠아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활 시설에 입소했다. 그는 넷플릭스의 엘 던컨과 인터뷰에서 "나는 갈등을 굉장히 회피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문제들 역시 계속 피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NFL 스타가 되면서 갑작스럽게 달라진 삶도 큰 부담이었다. 나쿠아는 "생활 방식이 완전히 변했고 공인이 됐다.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계속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도 있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아버지가 되면서 새로운 책임까지 생겼다. 그의 아들은 현재 생후 10개월이다.
그러나 나쿠아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대신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는 "모든 문제의 무게가 내 어깨에만 놓여 있다고 느끼도록 나 자신을 고립시켰다. 그런데도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하려 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결국 도피처가 된 것이 술이었다. 나쿠아는 "나는 내 두려움이나 걱정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긴장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다른 방법들을 계속 찾았다"며 "알코올은 분명 나에게 큰 문제였다. 내가 느끼는 문제와 스트레스를 마주하지 않기 위해 술에 나 자신을 빠뜨렸다"고 고백했다.
전환점은 재활 치료였다. 그는 "재활 시설에 들어간 뒤 비로소 솔직하고 열린 대화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외면했던 문제를 인정하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어려움을 털어놓기 시작하면서 변화를 경험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아들은 나쿠아가 달라져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됐다. 그는 "이번 시간은 내 인생에서 가장 어두웠던 순간이었다. 하지만 아들이 자라면 내가 저질렀던 실수와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이야기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들이 어디에 있든 내가 그곳에 갔을 때 '이 사람이 우리 아빠야'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만 나쿠아를 둘러싼 논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 여자친구 할리 아이오노는 최근 전문적인 도움을 받기로 결정한 이후 자신이 "극심한 배신과 학대, 완전한 방치를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아이오노가 브리검영대학교 학생이었던 2021년부터 교제했다. 당시 나쿠아는 워싱턴대학교에서 브리검영대학교로 옮긴 뒤 대학풋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다. 아이오노는 나쿠아가 2023년 NFL 신인으로 돌풍을 일으킬 당시에도 그의 곁을 지켰다.
하지만 첫 아이를 임신한 기간 두 사람은 결별했다. 아이오노는 2025년 6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 나쿠아가 태어날 아이의 친부라는 사실을 확인해 달라는 청원을 제출했고 양육권 문제를 둘러싼 법적 절차도 진행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아들 킹스턴이 태어났다.
사생활에서는 거센 풍파를 겪었지만 경기장에서 나쿠아의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2023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에도 신인 리시빙 야드 기록을 갈아치우며 단숨에 스타가 됐고 두 차례 프로볼에도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는 129개의 패스를 받아 NFL 전체 1위에 올랐으며 리시빙 야드도 1715야드로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이제 루키 계약 마지막 해이자 NFL 네 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시즌 개막전을 준비하는 나쿠아는 경기장 밖에서도 자신의 삶을 다시 세우고 있다. 화려한 기록 뒤에서 술에 의존하며 문제를 외면했다고 인정한 그는 이제 아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아버지가 되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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