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설기현 감독 소신발언 “축구는 기술보다 피지컬, 인식의 전환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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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해, 박대성 기자] “축구는 기술보다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상대방을 제압을 하고, 그 다음에 기술이 들어가야 한다. 몇몇 선수들은 기술을 더 중시하고 피지컬을 좀 소홀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었다.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설기현 감독이 김해FC 선수들에게 바라는 것은 피지컬적인 보완이었다.
김해는 7일 오후 4시 30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6 K리그2’ 32라운드에서 화성FC에 0-1로 졌다.
김해는 올시즌 프로구단 전환 후 K리그2에 합류했지만 최하위에 최다 실점을 면치 못했다. 끝내 K3 시절부터 동행했던 손현준 감독과 결별하고, 최근 설기현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 2026시즌 이후를 바라봤다.
설기현 감독은 이날 홈에서 김해를 이끌고 첫 선을 보였다. 차두리 감독의 화성에 꽤 분투하며 끈끈한 모습을 보였지만 막판 페널티 킥으로 실점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설기현 감독은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좋은 점도 많았다. 확실히 화성은 좋은 팀이었다. 충분히 이길 만한 자격이 있었던 팀”이라고 말했다.
김해는 올시즌 매번 끝자락에 힘이 떨어져 승점을 얻지 못했다. 화성전은 페널티 킥으로 운이 없었다고도 볼 수 있었던 경기. 하지만 설기현 감독은 “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90분 동안 초반과 끝이 차이가 없어야 한다. 새로운 전술에 적응하는 시간이라 완성도가 높지도 않았다. 다양한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지기 위해 보완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김해는 화성을 상대로 꽤 좋은 힘 겨루기를 했고, 후반전에는 밀어붙이는 장면도 있었다. 페널티 킥은 불운했지만 승패를 가르는 데 있어 에너지 레벨이 꽤나 중요하다.
설기현 감독은 “에너지 레벨이 경기 초반부터 끝날 때까지 잘 유지되지 않았기에 승리를 지키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이번 주에 그런 부분들을 많이 준비했다. 선수들은 오늘 그걸 유지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결과는 졌지만 선수들이 이런 점을 지키려고 노력했던 점은 굉장히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다만 “선수들에게 에너지 레벨을 20~30%는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경기에서도 화성의 몇몇 선수들은 기술적인 부분보다 피지컬에서 앞섰기에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 우리는 그걸 따라가지 못해 막지 못하고 무너지는 부분이 있었다. 에너지에서, 피지컬에서 밀리지 않는 것을 이겨냈을 때 상대를 넘어 점수를 만들 수 있다. 선수들이 인식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구는 기술보다는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상대방을 제압을 하고, 그 다음에 기술이 들어간다. 몇몇 선수들은 기술을 더 중시하고 피지컬을 좀 소홀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었다.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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