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다치기 전 타격감, 올해까지 지키고 싶다" LG 최재원

작성일: 2017.01.06 11:4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G 최재원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아직 시즌은커녕 스프링캠프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또 하나의 보상 선수 '대박' 사례로 꼽히는 선수가 있다. LG가 FA 우규민의 보상 선수로 삼성에서 데려온 최재원이다.

최재원은 5일 LG 트윈스 신년 하례식에서 새 동료와 처음 만났다. 유니폼과 '유광 점퍼'도 처음 입었다. 2013년 NC에서 데뷔해 지난해 삼성, 올해 LG까지 5년 만에 3번째 팀에 입단했다.

그는 "팀을 자주 옮겨서 힘든 면이 있다. 솔직히 적응하는 게 가장 힘들다. 야구장 안에서도 그렇지만 밖에서는 집도 옮겨야 하고, 그런 문제들이 있다"고 속내를 보였다. 신년 하례식에서는 동갑내기인 오지환이 먼저 인사하면서 최재원을 챙겼다고. 최재원은 "아마 (김)상수가 (오)지환이랑 친해서 챙겨 주라고 부탁한 것 같다"며 머리를 쓸었다.

"제가 자리를 못 잡아서 옮기게 됐다." 그렇게 1년 만에 다시 보상 선수 이적.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삼성 팬들은 '왜 최재원이 빠졌느냐'고 목소리를 높이고, LG 팬들은 '보상 선수 대박이다'라며 반긴다. 최재원은 "그렇게 반응하시니까 부담감이 커진다"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 LG 최재원 ⓒ 한희재 기자
최재원은 지난해 8월 18일 kt전에서 장시환의 강속구에 턱을 맞아 골절상을 입었다. 부상 상태에 대해서는 "10월부터 가볍게 훈련하고, 캐치볼을 시작했다. 방망이를 잡아도 될 때였는데 일부러 시기를 늦춰서 12월부터 기술적인 훈련에 들어갔다"고 얘기했다.

LG에서는 내야 여러 포지션을 두루 맡을 것으로 보인다. LG 양상문 감독은 "일단은 내야수로 본다. 내야 전 포지션을 시켜 볼 생각이다"고 했다.

네 가지 포지션 가운데 2루수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크다. 최재원은 "감독님께서는 2루수로 뛰는 쪽으로 이야기하셨는데, 2루수 경험이 많지 않아서 훈련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가장 먼저 주전 손주인과 새로운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 3루수 루이스 히메네스의 체력 안배를 위해 '핫코너'를 맡을 수도 있다.

양상문 감독은 지난해 28경기 타율 0.333, 4홈런을 기록한 최재원의 타격 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재원은 "다치기 전에 타격 페이스가 괜찮았다. 그때 느낌을 올해까지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