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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엡스타인 사장이 내린 5가지 중요한 결정

작성일: 2017.01.08 11:0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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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컵스 테오 엡스타인 사장(가운데).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시카고 컵스 테오 엡스타인 사장은 2003년부터 2011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 단장으로 일하며 '밤비노의 저주'를 깼다. 지난해에는 '염소의 저주'를 푸는 또 하나의 업적을 세웠다.

저주는 기도로 깨지지 않는다.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온어스' 클리프 코코란 기자는 엡스타인이 컵스 사장으로 취임한 지 정확히 5년째가 되는 날을 맞이해 그가 내린 5가지 중요한 결정을 뽑았다.

▲ 제이크 아리에타 트레이드 영입

컵스는 2013년 7월 3일 볼티모어와 선수 2명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했다. 이때 컵스 유니폼을 입은 선수는 투수 아리에타와 페드로 스트롭, 볼티모어로 건너간 선수는 투수 스캇 펠드먼과 포수 스티브 클레빈저다.

컵스 유니폼을 입은 스트롭은 2014년부터 3년 연속 50경기 이상 등판에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아리에타는 컵스 이적 후 3년 반동안 54승 21패, 평균자책점 2.52뿐만 아니라 2015년 시즌 다승왕(22승), 사이영상 수상 등 화려한 날을 맞이했다. 펠드먼은 볼티모어로 팀을 옮긴 뒤 2014년 휴스턴, 지난해 다시 토론토로 이적했다. 클레빈저는 볼티모어와 시애틀에서 백업 포수로 뛰었다.

▲ 카일 헨드릭스 트레이드 영입

그보다 1년 전인 2012년 8월 1일에는 텍사스와 1:2 트레이드를 했다. 투수 라이언 뎀스터를 주고 3루수 크리스티안 빌라누에바와 헨드릭스를 데려왔다. 뎀스터는 2008년 17승(6패), 평균자책점 2.96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선발투수였다.

뎀스터는 2013년 시즌을 마친 뒤 1년을 쉬었고, 그대로 은퇴를 결정했다. 텍사스에서 빅리그 경험이 없었던 헨드릭스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76경기에서 31승 17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자책점 2.13으로 리그 1위에 올랐다. 한편 컵스가 뎀스터를 내주고 영입하려던 유망주로 가장 유력했던 선수는 지난해 삼성에서 잠시 뛰었던 앨런 웹스터다.

▲ 애디손 러셀 트레이드 영입

컵스는 2014년 7월 6일 제프 사마자와 제이슨 해멀, 두 선발투수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던 오클랜드에 내줬다. 전형적인 현재와 미래를 바꾼 트레이드였는데, 당시 오클랜드가 LA 에인절스에 밀려 지구 2위에 그치면서 성공의 균형은 컵스 쪽으로 쏠리게 됐다.

미래를 택한 컵스는 이때 러셀과 중견수 빌리 맥킨니, 투수 댄 스트레일리를 영입하고 현금까지 받았다. 스트레일리는 2015년 휴스턴, 지난 시즌 신시내티로 팀을 옮겼다. 러셀은 2015년부터 2년 동안 주전으로 활약했다. 게다가 이제 겨우 23살이다.

▲ 앤서니 리조 트레이드 영입

2012년 7월 7일 컵스는 앤드류 캐시너와 나경민(롯데)을 샌디에이고에 보내며 리조, 자크 케이트를 영입했다. 나경민은 한국으로 돌아와 지난해 1군에 데뷔했다. 컵스가 영입한 리조는 MVP 후보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내셔널리그 1루수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독차지했다.

▲ 크리스 브라이언트 지명

2013년 6월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컵스는 전체 2순위로 브라이언트를 지명했다. 휴스턴이 전체 1순위로 뽑은 마크 아펠은 아직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 못했다. 브라이언트는 1년 반 만에 마이너리그에서 보여 줄 건 다 보였다. 2015년 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브라이언트의 개막 엔트리 합류 여부를 놓고 마찰을 벌이기도 했다. 브라이언트는 최근 2년 동안 풀타임 시즌을 보내면서 리그 최고의 3루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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