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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포 두 방' 김주찬, 승리 이끈 '불방망이'

작성일: 2015.04.12 17:02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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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홍지수 기자] 김주찬이 두 방의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주찬은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 1볼넷을 기록하면서 팀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0일 삼성전에서 시즌 마수걸이포를 쏘아 올린 김주찬은 이날 경기에서 시즌 2·3호 홈런을 신고했다. 김주찬의 활약에 KIA도 5연패 사슬을 끊어 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1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주찬은 상대 선발 장원삼의 4구 째를 노리고 방망이를 힘차게 돌렸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도 장원삼의 2구 째를 받아쳤으나 우익수 플라이를 기록했다.

김주찬의 방망이는 세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2-3으로 뒤진 5회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주찬은 장원삼의 4구째를 힘차게 끌어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7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고른 뒤 박기남의 투수 앞 희생번트로 2루에 안착했다. 이어 2사 후 나지완의 좌익 선상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매서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준수한 선구안까지 보이던 김주찬은 팀이 8-4로 앞선 9회에 다시 선두 타자로 들어서 삼성의 네 번째 투수 임현준을 상대로 3구 째를 공략해 또다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5일 kt 위즈전까지 개막 이후 6연승을 달리던 KIA는 타선이 침묵하면서 지난 7일 NC 다이노스전부터 5연패 늪에 빠졌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역전포에 이어 쐐기포까지 터뜨린 김주찬의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KIA는 김주찬을 비롯해 김다원이 4타수 2안타(1홈런), 나지완이 4타수 2안타, 최용규가 4타수 1안타(1홈런)를 기록하는 등 타선이 터지면서 9-7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 김주찬 ⓒ SPOTV NEWS 한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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