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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베일 벗을 '팀 USA'…WBC 예상 라인업

작성일: 2017.02.02 10:0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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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WBC에 출전한 미국 대표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미국이 3월 열릴 4회 대회에서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신발 끈을 조인다. MLB.com 칼럼니스트이자 '폭스스포츠'에서 일하는 존 폴 모로시 기자가 최종 엔트리를 예상했다.

짐 릴랜드 감독이 이끌 미국 대표 팀은 과거와 다른 각오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릴랜드 감독은 지난해 윈터 미팅에서 "예전에는 다른 나라처럼 대회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달라야 한다.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얘기했다. 조 토레 단장 역시 지난해 올스타 브레이크부터 WBC 출전 의지가 있는 선수를 물색해 왔다.

미국은 다음 달 11일 콜롬비아와 첫 경기를 치른다. 콜롬비아가 호세 퀸타나(화이트삭스)를 선발로 내보낸다고 가정하면 오른손 타자 위주의 라인업을 예상할 수 있다. 퀸타나는 지난해 왼손 타자를 상대로 피OPS가 0.650이었고 피홈런은 단 3개였다.

아담 존스(중견수, 볼티모어)-이안 킨슬러(2루수, 디트로이트)-놀란 아레나도(3루수, 콜로라도)-지안카를로 스탠튼(우익수, 마이애미)-버스터 포지(포수, 샌프란시스코)-다니엘 머피(지명타자, 워싱턴)-폴 골드슈미트(1루수, 애리조나)-앤드류 맥커친(좌익수, 피츠버그)-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 샌프란시스코)가 모로시 기자의 예상 라인업이다. 왼손 대타로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크리스티안 옐리치(마이애미) 등이 대기한다.

1라운드에서 플레이오프까지 치른다고 가정하면 선발투수가 4명 필요하다.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대니 더피(캔자스시티), 태너 로아크(워싱턴)와 마커스 스트로맨(토론토)이 첫 번째 투수로 경기에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는 투수 예비 명단 10명을 두고 그 안에서 라운드마다 최다 2명까지 선수를 교체할 수 있는 규정이 생길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소니 그레이(오클랜드)와 클레이튼 커쇼(다저스)가 2라운드 이후 출전할 수 있는 투수로 꼽힌다.

릴랜드 감독과 토레 단장은 대표 팀 구성을 거의 마친 상태다. 투수 13명, 야수 15명을 생각하고 있는데 마지막 15번째 야수가 고민거리다. 모로시 기자는 "마지막 야수는 여러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어야 한다. 포수는 보너스다. 그렇다면 마이너리그에서 2시즌 포수로 출전했던 윌 마이어스(샌디에이고)가 들어갈 만하다. 트레아 터너(워싱턴), 브룩 홀트(보스턴)도 괜찮은 후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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