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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해도 스프링캠프 야간 훈련 없다

작성일: 2017.02.03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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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양상문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 시즌 전반기를 8위(34승 1무 45패, 승률 0.430)로 마친 LG 트윈스는 후반기에만 37승 1무 26패, 승률 0.587로 두산(38승 23패, 0.623)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냈다.

날씨가 더우면 경기 전 훈련을 생략하는 등 선수단을 관리한 덕분에 지치지 않았다. 이런 움직임은 사실 스프링캠프부터 시작됐다. 야간 훈련을 강제하지 않는다.

양상문 감독은 지난해 시무식에서 "캠프에서 야간 훈련을 시키지 않겠다. 다 끝내고 들어와서 편하게 식사도 하고 여유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을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고, 각자에게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LG는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애리조나로 떠났다. 양상문 감독은 출국 전 "작년보다 캠프 출발이 15일 늦춰졌다. 공백이 우리 코칭스태프에게 크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어쨌든 지나간 시간이니까 앞으로 더 충실하게 훈련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귀국 예정일은 10일, 지난해 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날은 3월 5일이었으니 전체적으로는 열흘 정도가 줄었다. 올해는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 대신 미국 애리조나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기 때문에 이동에 드는 시간은 아꼈지만 그래도 절대적인 시간이 짧아진 것은 분명하다. 그래도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데이비드 허프가 시즌 출발부터 함께 하고, FA 차우찬을 영입해 전력이 올라갔기 때문은 아니다. 양상문 감독은 하위권 전력으로 꼽혔던 지난해와 상위권으로 분류되는 올해 캠프를 떠나는 마음은 "똑같이 불안하다"고 했다. 양상문 감독은 "야간 훈련은 의미가 없다. 선수들에게 시켜서 하는 훈련은 효과도 떨어진다. 말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알아서 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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