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오타니 부상' 일본, 에이스-대체 선수 후보는 누구

작성일: 2017.02.03 11:44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스가노 도모유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닛폰햄)가 투수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히면서 일본 대표 팀은 변화가 불가피하다. 오타니 대신 에이스의 무게를 짊어질 선수, 최악의 경우 대체 선수 후보로 떠오른 선수가 있다.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소속 팀 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오타니는 1일 지난해 다친 오른쪽 발목이 다 낫지 않아 WBC에 투수로는 참가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소속 팀은 대표 팀에 부상 사실을 전달했다고 하고, NPB(일본야구기구)는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하는 등 소통 문제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오타니가 다음 달 7일 쿠바전까지 공을 던질 만큼 회복하기 어렵다고 한 상황에서 투수 투입을 강요하기는 어렵다. WBC 규정은 투수 13명 이상, 포수 2명 이상을 최종 엔트리에 넣도록 정하고 있다. 일본은 투수 13명이 있는데 오타니를 넣은 채로 팀을 운영한다면 투수 12명으로 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뜻이 된다. 오타니가 빠지면 대체 선수를 뽑아야 한다.

▲ 노무라 유스케
고쿠보 히로키 감독은 최근 일본 미야자키에 있는 NPB 소속 구단 캠프를 돌고 있다. 오타니의 소식을 들은 것은 1일. 마침 히로시마 캠프를 지켜보던 고쿠보 감독은 지난해 11월 네덜란드-멕시코와 평가전에 대표로 뽑혔던 노무라 유스케에게 "대표 팀 합류도 염두에 두고 있으라"고 얘기했다. 노무라는 지난해 16승(3패)으로 센트럴리그 다승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은 2.71로 3위.

다케다 쇼타(소프트뱅크) 역시 유력한 후보다. 다케다는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2경기 7이닝 동안 6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지난해 퍼시픽리그 다승 2위(14승 8패), 평균자책점 6위(2.95)에 올랐다. 소프트뱅크 구도 기미야스 감독은 다케다가 대표 팀 승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에 "아픈 곳이 없고, NPB의 요청이 있다면 협력하겠다"고 얘기했다. 다케다는 만일을 대비해 이미 WBC 공인구를 들고 캠프에 합류한 상태다.

고쿠보 감독은 2일 요미우리 캠프를 방문했다.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 1위(2.01)에 빛나는 스가노 도모유키를 격려했다. 그는 "지나치게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지만 스가노가 중심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은 '스포츠 타임'에서, 매일 밤 9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다케다 쇼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