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박병호 영입 책임 없는 MIN 팔비 사장 구체적인 언급 회피

작성일: 2017.02.04 10:45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박병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 시간) '미네소타 트윈스가 거포 박병호를 지명 할당했다'고 보도했다. 미네소타가 박병호를 지명 할당한 것은 40인 로스터에 오른손 구원 투수 맷 벨라일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다.

미네소타 데릭 팔비 사장은 박병호 지명 할당에 관해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박병호는 지난해보다 더 나은 활약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희망을 품고 있다. 박병호가 오프 시즌 훈련에 많은 시간을 보낸 일을 알고 있다. 오늘(4일) 이후 며칠 동안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다"고 했다.

팔비 사장은 "우리는 선수와 나눈 구체적인 대화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결정은 선수들에게 언제나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계속 앞을 보고 있다. 선수의 이동에 대해서는 결정할 시간이 있을 예정"이라고만 밝히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박병호 영입은 팔비 사장 작품이 아니다. 테리 라이언 단장이 박병호를 영입했다. 라이언 단장은 지난해 7월 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새 수뇌부로는 팔비 야구 부문 사장과 테드 레빈 단장이 부임했다. 박병호 영입 책임은 팔비 사장에게 없기 때문에 로스터 제외가 더 쉬웠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금전적 손해를 감수하며 박병호를 내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미네소타 구단은 스몰 마켓 구단이다. 미네소타는 박병호를 데려갈 때 포스팅 비용으로 1,285만 달러를 썼다. 지난 시즌 연봉으로 275만 달러를 사용했다. 박병호는 3년 925만 달러 계약이 남아 있다. 

빅 마켓 구단이라면 박병호에게 이미 사용한 포스팅 비용과 지난 시즌 연봉 합인 1,560만 달러를 손해 봤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박병호를 방출해도 잔여 연봉인 925만 달러는 미네소타가 보장해야 한다. 미네소타는 빅 마켓 구단이 아니기 때문에 포스팅 비용을 합한 총액 2,485만 달러를 쉽게 날릴 수 없다. 즉각적인 방출은 없을 전망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