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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2경기 출전정지' 수아레스, '시간 지연' 때문 아냐…경기장 떠나지 않아서

작성일: 2017.02.10 12:3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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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카드를 받은 수아레스(오른쪽)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2경기 출장 정지가 확정됐다.

수아레스는 8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6-17 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코케와 공을 다투다 팔꿈치를 들어 얼굴을 가격해 3분 동안 2장의 경고를 받고 퇴장 명령을 받았다. 1-1로 비겨 결승에 진출했지만 수아레스 퇴장으로 바르사는 웃을 수 없었다.

수아레스가 퇴장 뒤 항의하며 경기장을 떠나지 않아 2경기 징계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다른 이유로 징계를 내렸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가 1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퇴장 명령을 받은 뒤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수아레스는 징계 조항 113조 2항 "퇴장 명령을 받은 사람은 곧장 라커룸으로 향해야 한다. 스탠드에서 남은 경기를 보지 못한다"는 규정을 어겼다. 이 조항은 "이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1경기에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 대상이 된다. 추가로 벌금 징계를 내릴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처벌 규정에 따라 2경기 징계를 받은 것이다.

수아레스는 5월 열리는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 나설 수 없다. 엔리케 감독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지만, 최근 절정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수아레스의 결장은 바르사에 악재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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