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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위기의 남자 벵거, 21년의 아스널 생활 막 내릴까

작성일: 2017.02.11 14:3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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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아르센 벵거 감독 시대가 막을 내릴까?

21년째 머물고 있는 아스널 벵거 감독의 자리가 위태롭다. 성적과 팬들의 압박을 동시에 받고 있다.

아스널은 24라운드까지 진행된 2016-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그 4위(14승 5무 5패 승점 47점)에 머물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선두 싸움을 벌였으나 1위 첼시와 승점 차이가 12점까지 벌어졌다.

벵거 감독은 2003-04 시즌 우승 후 아스널에 리그 우승의 기쁨을 안겨 주지 못했다. 팬들도 등을 돌렸다. 조금씩 쌓인 불만은 지난 4일(이하 한국 시간) 첼시에 1-3으로 지자 폭발했고 벵거 감독의 사임설이 터졌다.

아스널의 레전드인 이안 라이트가 벵거 감독의 거취를 언급했다. 라이트는 11일 'B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벵거가 아스널 감독에서 사임할 것 같은 인상을 남겼다"고 밝혔다. 전 소속 팀 선수로 활약한 라이트까지 벵거의 사임 가능성을 거론했다.

만으로 20년, 햇수로 21년째 아스널을 이끈 벵거 감독이다. 지난 시간 숱한 위기를 버틴 벵거 감독이지만 이번 만큼은 위기를 넘기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 위기에 빠진 벵거 감독과 아스널은 11일 헐 시티와 리그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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