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WBC 캠프] '독보적 불펜 투수' 꿈꾸던 임창민, 꿈에 다가간다

작성일: 2017.02.18 06:0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임창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임창민(NC)에게 어떤 투수가 되고 싶은지 묻자 뜻밖의 대답이 나왔다. "독보적인 불펜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불펜 투수하면 떠올릴 수 있는 그런 선수."

지난해 직구 평균 구속 142.7km(스탯티즈 기준). 65경기 1승 3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2.57은 훌륭한 성적이지만 '독보적인' 정도는 아니다. 지난해 세이브 1위는 36번의 팀 승리를 지킨 김세현(넥센). 임창민에게 독보적인 분야는 날카로운 포크볼을 활용한 헛스윙 유도(29%)인데, 쉽게 와 닿는 기록이 아니라 목표와는 거리가 있다. 

이번 시즌을 '독보적 불펜 투수'로 가는 원년으로 삼으려던 임창민의 계획은 조금 앞당겨질 수 있게 됐다. 2015년 프리미어 12에서 4경기 3⅔이닝 무실점 2승을 기록한 '0의 사나이'가 다시 대표 팀에 뽑혔다. 프리미어12보다 더 큰 무대를 밟는다. 

김인식 감독은 17일 오전 "임정우(LG)를 대체 선수로 교체하기로 했다. 미국에 있는 NC 임창민이다. 이왕 바꾸는 거 빨리 해 주는 게 낫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임창민을 선발한 이유로는 "이미 미국에서 몇 번씩 불펜 투구를 했다고 한다. 또 2015년 프리미어 12에 나간 경험도 있다"고 얘기했다. 

임창민은 "먼저 뽑아 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에 뽑힌 만큼 불펜과 팀의 빈틈을 잘 메우는 임무를 해야 할 것 같다. 애리조나에서 한국에 들어가 오키나와로 가는 일정이 빠듯한데, 최대한 준비를 잘해서 대표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인식 감독은 임창민이 하루라도 일찍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다. 임정우는 대표 팀에서 제외됐으나 23일까지 캠프에 남아 함께 훈련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