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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시범경기] 이제 실전 태세…투구 수, 타자 따라 투수 교체

작성일: 2017.03.02 21:2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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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이제 실전 태세다.

김인식 감독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 팀과 상무 야구단의 시범경기에서 실전 태세를 갖췄다. 투구 수에 따라, 타자 유형에 따라 이닝 중간이라도 투수를 바꿨다. 지금까지는 투구 수가 지나치게 많지 않다면 공수 교대 때 투수를 바꿔왔다. 

경기 전 김인식 감독은 "실전과 같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박희수와 장시환, 심창민이 몸을 풀 때 차우찬과 이현승이 같이 몸을 풀 거다. 왼손 투수와 오른손 투수가 동시에 준비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7이닝 경기가 예정된 가운데 선발 이대은에게 3이닝을 맡길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대은이 1회부터 안타 3개를 맞고 2실점하고, 2회 역시 추가점을 내주자 선동열 코치가 마운드로 향했다. 이대은은 1⅔이닝, 공 38개를 던지고 원종현으로 교체됐다. 

3회에는 왼손 타자 노진혁 타석에서 원종현(1이닝 14구) 대신 박희수(1이닝 20구)가, 4회에는 오른손 타자 황대인 타석에서 장시환(⅓이닝 5구)이 2사 이후 마운드에 올랐다. 박희수는 3회 노진혁을 1루수 땅볼로, 장시환은 4회 황대인을 삼진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5회에는 장원준이 나왔다. 6일 이스라엘전 선발 등판에 앞서 시험 등판이었다. 투구 수는 16개였다. 6회에는 차우찬이 나와 3루수 실책과 볼넷으로 주자 2명을 내보냈지만 삼진 3개를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투구 수 25개. 7회는 심창민이 나와 공 16개로 무실점했다.  

경기에서는 한국이 상무에 1-4로 졌다. 이대은의 4실점을 극복하지 못했고, 타선이 3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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