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부족' 안병훈, 발스파 챔피언십 아쉬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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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안병훈(26, CJ)이 뒷심 부족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안병훈은 13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리조트 골프 클럽 코퍼헤드 코스(파 71)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4개와 버디 2개를 묶어 2오버파를 적어냈다.
안병훈은 최종 합계 1오버파로 찰스 하웰 3세(미국), 카메론 스미스(호주)와 공동 49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 통과에 성공한 안병훈의 이번 대회 출발은 좋았다. 안병훈은 대회 첫 날 2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24위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안병훈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으며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3라운드에서는 살아나는 듯 했다. 안병훈은 무빙데이에 타수를 못했지만 공동 3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안병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으며 공동 49위까지 순위가 밀려났다.
올 시즌 PGA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안병훈은 7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 통과에 성공했다. 톱10에는 한 번밖에 오르지 못했지만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뒷심 부족은 아쉽다. 안병훈은 3라운드까지 중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부진한 성적을 적어냈다.
안병훈은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웨이스티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부터 제네시스 오픈,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발스파 챔피언십까지 최종 라운드에 모두 오버파 스코어를 적어냈다. 안병훈은 집중력 부족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는 안병훈이 톱랭커로 올라서는데 제한 상황으로 작용하고 있다.
톱랭커의 조건 가운데 하나는 위기 상황에서 나오는 집중력이다. 최종라운드에서는 집중력 싸움에서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안병훈은 언제든지 몰아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안병훈이 뒷심 부족이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PGA투어에서도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안병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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