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승현 출격' KLPGA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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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인턴기자] 2017년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대회에서 활짝 웃을 수 있는 선수는 누가 될까.
17일부터 사흘간 중국 하이커우에 위치한 미션힐스 골프클럽 블랙스톤 코스(파 73)에서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with SBS(총상금 7억 원)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KLPGA와 CLPGA(중국 여자 프로 골프), LET(유럽 여자 프로 골프 투어)가 공동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각 투어를 대표하는 40명의 선수들과 추천 선수 6명이 출전해 우승을 놓고 진검 승부를 펼친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고진영(22, 하이트진로)이다. 지난해 대상을 차지한 고진영은 전지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한 단계 더 성장했다. 고진영은 “3개월 동안 동계훈련에 매진하면서 대회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에 이번 대회가 하루 빨리 열리길 기다렸다”면서 “경기감각은 조금 떨어졌을 수도 있지만 욕심을 버리고 훈련에서 했던 것들을 실전에서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우승 후보로는 이승현(26, NH투자증권)이 꼽히고 있다. 이승현은 지난해 2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이승현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동계 훈련 이후의 첫 대회에 출전할 때면 훈련의 성과를 평가 받는 기분이 들어 긴장된다. 그래도 중국에서 좋은 기억이 많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대회에 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현은 “목표는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면서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기 때문에 비행에 따른 피로감을 얼마나 빨리 없애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 또한 중국은 비가 자주오기 때문에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외에도 ‘디펜딩 챔피언’ 이정민(25, BC카드)를 비롯해 김민선(22, CJ오쇼핑), 배선우(23, 삼천리), 김해림(28, 롯데)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민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지난해 중반부터 부진한 성적을 내며 자존심을 구긴 이정민은 이번 대회에서 명예 회복에서 나선다. 이정민은 “지난 시즌 샷 감이 떨어지면서 마음이 조급해졌다.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시즌 목표 중 하나가 ‘조급해지지 말자’다. 성적에 상관없이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이번 시즌 목표다”고 덧붙였다.
[사진] 월드레이디스 포스터 ⓒ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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