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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인 최지광-장지훈, 삼진 행진에 박수 세례

작성일: 2017.03.16 15:3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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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삼성에 지명된 최지광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삼성 고졸 신인 최지광이 마운드를 내려가자 여기저기서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박수가 나오는 게 당연했다.

최지광은 16일 대구 LG전에서 0-3으로 끌려가던 4회 선발 재크 페트릭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한화와 경기에서 타격감이 좋았던 이형종과 최재원, 박용택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주눅들지 않았다. 이형종은 슬라이더로, 최재원은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박용택의 대타로 나온 조윤준은 공 4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올해 부산고를 졸업한 최지광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다. 직구 구속은 140km 중반까지 나오는데 몸쪽 공을 던지는 배짱과 제구력, 구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원래 14일 kt전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었는데 훈련에서 타구에 어깨를 맞아 일정이 미뤄졌다. 

최지광이 단 16구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퇴장한 뒤, 삼성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6회에는 1차 지명 신인 장지훈이 나왔다. 키 190cm로 신체 조건이 좋은 장지훈은 대만 퓨처스캠프 명단에 포함됐다가 지난달 28일 뒤늦게 오키나와로 이동했다. 최지광과 달리 1군 스프링캠프에 중도 합류하면서 주목받을 틈이 없었다.

장지훈은 6회 1이닝 동안 서성우와 채은성을 연속 삼진 처리한 뒤 문선재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강승호를 삼진, 유강남과 오상엽을 범타 처리했다. 2이닝 동안 공 20개로 3탈삼진 퍼펙트. 삼성은 8회 나온 김승현(2016년 입단)까지 1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최근 2년 동안 지명한 투수 3명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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