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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승리했지만 여전한 포그바의 부진

작성일: 2017.03.17 07:02 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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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승리는 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도 폴 포그바는 자신을 향한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맨유는 17일 오전 5시 5분(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로스토프에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10일 크라스노다르의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던 맨유는 1, 2차전 합계 2-1로 로스토프를 누르고 유로파리그 8강에 올랐다.

승리했으나 로스토프를 상대로 맨유의 경기력은 상당히 아쉬웠다. 특히 포그바는 또다시 기대에 못 미쳤다. 안데르 에레라와 짝을 이룬 포그바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데일리 블린트의 지원 아래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그러나 볼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았고, 패스는 로스토프의 수비를 뚫기엔 그 끝이 무뎠다.

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포그바의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표정에서도 답답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나마 가장 위협적이었던 전반 추가시간의 중거리 슛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전반전의 부진을 만회하려던 포그바에게 예상치 못한 상황이 터졌다. 후반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포그바가 볼을 쫓던 과정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의료진이 긴급히 그라운드에 들어왔고, 벤치를 향해 포그바가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는 신호를 줬다.

결국 포그바는 마루안 펠라이니와 교체됐고, 2차전에서 단 46분을 뛰는데 그쳤다. 경기는 후반 25분 후안 마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유가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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