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패 아이콘' KIA 임창용이 흔들린다
작성일: 2017.04.09 06: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임창용은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팀이 3-2로 앞선 9회 등판해 2실점 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팀 타선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마무리 투수는 위력적인 빠른 볼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게 통념이다. 타자를 윽박지르는 듯한 빠른 볼로 출루를 억제해야 한다. KBO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고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그랬다.
임창용도 40대 나이지만 140km 후반대 빠른 볼을 던진다. 그러나 경기 내용이 좋지 않다. 올 시즌 임창용은 3경기에 나서 2⅓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1세이브를 기록했다. 3경기에서 임창용은 17타자를 상대하며 6피안타 4사구 4개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462, WHIP(이닝당 출루 허용)는 3.86이다. 1이닝을 던지며 4명 가까이 출루한다는 뜻이다. 단순하게 생각했을 때 4명이 출루하면 1득점이다.
KIA는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 팻딘과 왼손 투수 양현종을 중심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돌아간다. 세 선수는 모두 평균자책점 2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KIA는 7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했는데 위 세 선발투수와 임기영이 5번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7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5회는 리그 1위다. 그런데 블론세이브도 4번으로 리그 1위다. 선발 야구는 되지만 불펜 야구는 안 되고 있다.
불펜 야구는 강력한 마무리 투수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SK 와이번스 정대현, 넥센 히어로즈 손승락이 각 팀 불펜 야구 중심에 서서 팀을 지켰다. 든든한 마무리 투수가 있고 없고 차이는 크다. 많은 홀드를 쌓은 안지만 정우람 박희수 한현희는 튼튼한 마무리 투수가 뒤에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활약할 수 있었다.
KIA는 이번 겨우내 나지완 잔류와 최형우 영입으로 대권 도전 적기를 맞이했다는 야구 전문가들 의견이 많다. 안치홍-김선빈 키스톤 콤비가 버티고 있고 선발 야구는 건재하다. 시즌 출발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130경기 이상이 아직 남았다. 장기레이스 동안 지금 페이스를 잇거나 추락을 막기 위해서 KIA에 필요한 것은 뒷문이 튼튼한지 다시 점검해보는 일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20년 만의 굴욕패→얼마나 얕보였으면, 日 언론 "한국, 일본 대표팀 전략에 긴장하고 있다"
2026-09-27
-
일본 최동원인가? 결승전 히구치 재등판 방심할 수 없는 이유, 작년엔 '나흘간 17.2이닝 288구' 던졌다
2026-09-27
-
"이렇게 무시 당하다니" 韓 상대 32년 만에 우승 도전하는데…日 야구 팬들 제대로 뿔났다, 불평불만 폭주 왜?
2026-09-27
-
이의리 진짜 널 어쩌면 좋니…안타→볼넷→볼넷→밀어내기 볼넷→강판, 이대론 안 된다
2026-09-27
-
한국만 이기러 온 것 아니다…139구 완투패 vs 165구 완투승, 빗속에서 펼쳐진 투혼의 선발 맞대결
2026-09-27
-
류현진 한마디 벌써 잊은걸까…한화가 뽑은 KBO 드래프트 전체 1순위는 아직도 제자리 걸음, 볼넷→볼넷→볼넷 수난 어쩌나
2026-09-27
추천 콘텐츠
-
'펜싱 마지막날' 장효민 21득점 쓸어담았다! 男 에페 단체전, 우즈벡 잡고 가볍게 8강 진출
2026-09-27
-
또 보이콧! 일본 질문 안 받아…북한 감독, 판정 항의로 입 닫았다 → "페어플레이 맞나" 따지며 도열 인사도 거부
2026-09-27
-
[오피셜] 레알의 이강인 죽이기, 태클 섬네일 박제…공식입장 하위선 “이강인 태클은 퇴장 맞다” 대표팀 차출돼서도 ‘억울’ 작심발언
2026-09-27
-
101승 했는데 6연승이 한 번도 없다니…MLB 150년 역사 최초 '기묘한 최강팀' 탄생
2026-09-27
-
스넬 4이닝 1실점 호투! 다저스 또 이겼다, 시즌 99승 달성…샌프란시스코에 4-3 승리
2026-09-27
-
김하성 드디어 터졌다! '20타수 무안타' 끝낸 한 방이 3루타…8경기 만에 안타+2득점 맹활약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