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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홈런' SK 최정 "홈런도 좋지만, 타율 올라서 좋다"

작성일: 2017.04.09 13:19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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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최정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신기한 하루였다."

SK 와이번스 '해결사' 최정(30)은 KBO 역대 3번째인 한 경기 4홈런으로 팀에 첫 승을 선물했다. 그는 "나도 신기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정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한 경기 3홈런도 처음인 데 또 홈런을 쳐서 나도 놀랐다. 마지막 타석에는 들어가기 싫더라"고 말했다. 이렇게 말한 이유는 "좋은 타격감을 다음 경기에도 이어가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개막 이후 최정은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시즌 개막전부터 지난 7일 NC전까지 6경기에서 홈런을 하나뿐이었고 3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최정은 전날(8일) NC전에서 5타수 4안타 6타점으로 맹활약하면서 팀의 9-2 승리를 이끌었다. 4안타 모두 홈런이었다. 최정의 타율도 1할대에서 0.280으로 올랐다.

최정은 "캠프때 좋았는 데 점점 타석에서 나서는게 불편하더라. 그래서 타석에 들어서면 더 편하게 있어보려 했고, 공을 오래보려고 노력했다. 타석에서 최대한 편한 자세로 있어보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최정의 마음가짐은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팀의 6연패 사슬을 끊고 첫 승리를 안겼다.

한 경기 4홈런에도 들떠있지 않았다. 최정은 "전날 경기에 빠져있으면 안된다. 잘 맞은 다음에는 예민해진다. 때문에 잊으려고 한다. 그리고 홈런을 친 것도 좋지만 타율이 올라서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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