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임창민이 그리는 '독보적인 불펜'으로 가는 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시즌 초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 팀 차출 여파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는 "준비 과정에서 자만했던 것 같다. 경기에서 받는 데미지가 있는데, 시즌 준비하다가 WBC에 나가면서 그 데미지로 담이 왔다. 몸에 대해 더 생각했다면 괜찮았을 텐데. 장시간 비행과 시차를 크게 생각 안 했는데 거기서도 데미지가 온 것 같다"고 얘기했다.
지난해 시즌 후반에는 이민호에게 마무리 투수 자리를 넘겨주기도 했다. 올해는 이민호가 엔트리에서 빠진 사이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그는 "감독님이 (이)민호가 오면 더블 스토퍼를 생각하신다고 하니, 자리는 상관없고 올라가서 잘 던지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간과 마무리를 모두 경험한 만큼 마무리 투수가 갖는 메리트를 잘 알고 있지만 팀 사정에 맞추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마무리 투수는 모든 결과에 책임을 지는 자리다. 대신 몸이 편하다. 대기하는 시간이 짧고, 딱 1번만 몸을 풀면 된다. 1번만 풀어도 된다는 건 특권이다. 땀이 식고 나서 다시 공을 던지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중간 투수들은 식지 않게 계속 몸을 움직여야 하고, 그런 면에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그의 목표인 '독보적인 불펜 투수'로 가는 지름길은 한가지 보직에서 풀타임 시즌을 치르고, 홀드나 세이브 타이틀을 올리는 일일 것이다. 더블 스토퍼로 나가거나, 시즌 중 보직을 바꾼다면 누적 기록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 그 역시 충분히 생각하는 점이다.
"압도적인, 독보적인 불펜 투수가 되고 싶다. 독보적이려면 누구나 아는 선수여야 하고, 누구나 알려면 타이틀을 가져야 할 거다. 그게 아니면 WHIP(이닝당 출루 허용 수)나 평균자책점이 압도적이어야 한다. 기록에서 임팩트를 남겨야 한다. 선수들은 인정해주지만 팬들에게까지 인정받기는 어렵다."
이 난제에 임창민이 도전한다. 임창민은 9일까지 팀의 3승을 모두 지켰다. 세 차례 세이브 기회를 살려 3세이브로 kt 김재윤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있다. 지난달 31일 롯데와 개막전에서 이대호에게 맞은 솔로 홈런을 빼면 실점이 없다. 4이닝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2.25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