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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흔들' KIA 홍건희, 2⅓이닝 5실점 강판

작성일: 2017.04.11 20:0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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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건희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홍건희(25, KIA 타이거즈)가 선발투수의 임무를 다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홍건희는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투구 수는 69개였다.

볼넷이 실점의 빌미가 됐다. 홍건희는 0-0으로 맞선 2회 선두 타자 양의지와 오재일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1사 1, 2루에서 허경민에게 좌중간 담장을 맞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뺏겼다. 2사 2루에서는 민병헌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맞아 0-3으로 벌어졌다. 홍건희는 2회에만 공 30개를 던지면서 어렵게 이닝을 매조졌다.

타자와 싸움을 유리하게 끌고 가지 못했다. 홍건희는 3-2로 따라붙고 맞이한 3회 선두 타자 김재환과 8구까지 가는 싸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2루에서는 오재일과 풀카운트 싸움에서 6구째 빠른 공을 가운데로 던져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4-2로 거리가 벌어지자 KIA는 홍건희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김광수로 교체했다.

김광수가 다음 타자 박건우에게 좌중월 적시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홍건희의 책임 주자 오재일이 홈을 밟았다. KIA는 3회말 현재 두산에 2-5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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