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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된 신고식' KIA 박진태, 지옥 같았던 '2⅓이닝'

작성일: 2017.04.11 22:2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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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태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신인 박진태(23, KIA 타이거즈)가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박진태는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차전에 4회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박진태는 2⅓이닝 10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KIA는 4-16으로 졌다.

오른손 사이드암스로 투수인 박진태는 건국대를 졸업하고 2017년 신인 2차 지명 2라운드 14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시범경기에서 5차례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불펜에 다양성을 더할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두산 방망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박진태는 4-8로 뒤진 4회 2사 1, 3루에서 김광수에게 마운들 이어 받았다. 박진태는 첫 타자 허경민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맞으면서 흔들렸다. 이어 김재호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얻어맞아 4-10까지 거리가 벌어졌다.

KIA는 이미 투수 2명을 쓴 상황에서 박진태를 교체하지 않고 5회까지 맡겼다. 박진태는 선두 타자 에반스와 김재환에게 좌중간 2루타와 중견수 앞 안타를 얻어맞으면서 무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양의지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7점 차로 벌어졌다. 2사 1루에서는 박건우와 허경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4-12가 됐다.

박진태는 공 49개를 던진 가운데 6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 타자 민병헌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준 뒤 오재원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에반스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국해성에게 중월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4-14까지 벌어졌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오재일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으면서 추가점을 허용했다.

안타 10개를 허용하는 동안 도망가는 피칭을 하진 않았다. 그러나 달아오른 두산 방망이를 이겨내긴 어려웠다. 데뷔전에서 공 70개를 던진 박진태는 7회 김윤동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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