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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천적' 롯데 문규현, 역전 신호탄 쐈다

작성일: 2017.04.14 22:2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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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규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문규현(34, 롯데 자이언츠)이 삼성 라이온즈 천적다운 활약을 펼쳤다.

문규현은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차전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문규현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9-6 역전승의 발판을 다졌다. 롯데는 시즌 성적 8승 4패를 기록했다.

삼성만 만나면 팀 승리를 이끄는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다. 문규현은 지난해 6월 28일 사직 삼성전에서 4-4로 맞선 10회 1사 2, 3루에서 끝내기 3점포를 날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29일 사직 삼성전에서는 3-4로 뒤진 9회말 1사 2, 3루에서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KBO 리그 역대 최초로 한 선수가 2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순간이었다.

문규현의 삼성 천적 본능은 한 해가 지나서도 계속됐다. 문규현은 4-5로 끌려가던 7회 1사 1루에서 좌월 적시 2루타를 날리며 5-5 균형을 맞췄다. 문규현의 동점타로 기세가 오른 롯데는 이후 4점을 더 뽑으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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