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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암 수술' PIT 투수 타이언 "열정 더 커졌다"

작성일: 2017.05.09 15:2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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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투수 타이언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투수 제임슨 타이언(25)이 고환암 의심 증상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피츠버그 구단이 8일(이하 현지 시간) 발표했다.

타이언은 이날 오전 수술을 받았으며 후속 치료 방향은 추후 검사 결과에 따라 정할 예정이다. 타이언은 지난 6일 사타구니 불편 증상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팀 의료진은 타이언에게 전문가 진단을 받을 것을 권고했고, 병원 진단 결과 수술이 결정됐다.

타이언은 트위터에 질병과 부상에 가로막히지 않고 메이저리거 꿈을 계속 추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어릴 때부터 메이저리그 투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워 왔다. 시련이 닥쳐도 나는 나를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람마다 목표를 이루는 길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때로는 좌절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타이언은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스포츠 탈장 수술, 머리로 날아든 시속 169㎞ 직선 타구, 최근 발견된 병은 모두 내가 가는 길에 놓인 작은 장애물"이라며 "그러나 이들은 모두 나의 열정에 불을 붙였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나는 남성성의 한 부분을 잃었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남성적이라고 느낀다. 이게 나의 길이다. 아무것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응원해 준 가족, 여자 친구, 동료, 의료진, 팬들, 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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