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위기' 류현진, 19일 마이애미전 선발 등판 유력

작성일: 2017.05.15 09:42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선발진 잔류를 위해 또 한번 시험대에 오른다. 

류현진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등판 일정을 짤 때 류현진의 상황은 최우선 고려 사항이 아니다. 그만큼 류현진의 입지는 불안하다. 

15일 현재 CBS스포츠 등 미국 언론은 "다저스가 당분간 불규칙한 6선발 체제를 쓴다. 부상자 명단(DL)에서 해제되는 브랜던 매카시와 리치 힐이 16일과 1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등판하고 현역 최고 투수 클레이턴 커쇼가 자신의 휴식일을 고려해 18일 샌프란시스코와 상대한다"며 "류현진은 19일 마이애미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하고 있다.

다저스는 매카시와 힐, 커쇼의 등판 일정은 이미 공개했다. 부상자 매카시와 힐의 복귀전은 꽤 오래전에 잡힌 일정이다. 

1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등판한 커쇼가 4일 쉬고 18일 등판하는 것이 임시 6선발 로테이션 일정의 핵심이다. 

커쇼보다 하루 앞선 12일 등판한 류현진은 에이스 커쇼를 위해 등판을 미뤄야 한다. 류현진은 6일 쉬고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2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2015년 어깨 수술 이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고,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5⅓이닝 1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되며 기세를 올리던 류현진은 지난 12일 콜로라도 타선에 4이닝 8피안타 10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졌다. 

다저스에 워낙 수준급 선발투수가 많다 보니 한 경기만 부진해도 상황이 달라진다. 이젠 류현진이 가장 위태로워 보인다. 

커쇼와 '차세대 에이스'로 점찍은 훌리오 우리아스의 입지는 흔들리지 않는다. 최근 호투를 이어 간 알렉스 우드는 선발로 고정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힐과 매카시, 경미한 부상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마에다 겐타, 류현진 등 4명이 남은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구도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0일 DL'을 활용하며 선발 요원들에게 휴식을 주고 있다. 하지만 곧 선발진을 5명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류현진은 다음 등판이 유력한 19일 마이애미전에서 탄탄한 투구 내용을 보여야 경쟁을 이어 갈 수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