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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마운드 기둥 송승준이 후배들에게 해주는 이야기

작성일: 2017.06.01 14:54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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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베테랑 투수 송승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홍지수 기자] "그 누구하고도 바꿀수 없는 선수들이다."

2017년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진은 외국인 투수 2명 브룩스 레일리와 닉 애디튼, 그리고 '젊은 피' 3인 박세웅, 김원중, 박진형과 베테랑 송승준으로 꾸려져 있다. 이 가운데 롯데 선발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원동력은 젊은 투수들의 활약이 있기 때문이다.

잘 던질때도 있지만 흔들릴때고 있다. 그러나 경험을 쌓으면서 롯데 마운드의 미래가 될 선수로 꼽히고 있다. 후배들의 성장을 보면서 송승준은 "3명의 젊은 후배들은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보고 있으면 뿌듯하다. 예전 생각이 난다"면서 "우리 팀 국내 선발진이 정말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10년 이상 던질 투수들이다. 어느 누구하고도 바꿀 수 없는 선수들이다"고 칭찬했다.

롯데 선발진의 '보물'로 꼽았다. 송승준은 "여름에 체력 관리만 잘하면 풀타임으로 뛸 수 있다. 믿고 있다. 등판 일정이 없는 날이면 옆에서 잘 할 수 있도록 운동 같이 하면서 대화도 많이 나눌 생각이다"고 말했다.

송승준은 박세웅, 김원중 박진형 등 젊은 투수들에게 '버팀목'과 같은 존재다. 후배들은 하나같이 선배 송승준에게 믿고 의지하고 있다. 박세웅과 김원중은 "송승준 선배를 보면서 보고 배우는 게 많다. 조언을 구하는 등 기대고 있다"면서 경험이 풍부한 송승준을 따르고 있다.

젊은 투수 3인 가운데 박진형은 지난 27일 광주 KIA전에서 3이닝 11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펼친 바 있다. 묵묵히 롯데 선발진에서 제 몫을 하던 박진형이 크게 한번 흔들렸다. 승부 근성이 강한 선수이지만 아직 경험이 적은 젊은 선수에게는 적지않은 충격이 됐다.

송승준은 "진형이는 자기 나름대로 공 던질 때 생각 많이하고 연습도 많이 한다. 스스로 잘 추스리고 있다"면서 "다만 내가 해준 이야기는 '인생 뭐 있냐, 한번 터지면 터지는 거고. 다음 경기에서 잘 던지면 빨리 잊혀질거다. 안좋은 경기는 빨리 잊어버리고 좋은 경기를 했던 것만 생각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진형을 비롯해 송승준이 후배들에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알아서 잘 하고 있지만 1경기일 뿐이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하고 던지면 된다. 생각이 너무 많으면 안되는 것 같다. 컨디션이 좋으나 안좋으나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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