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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할로웨이·최두호·전찬미…청춘(靑春)이라는 무기

작성일: 2017.06.02 05:00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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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영상 송경택 PD·글 이교덕 기자] 김동현의 매미 권법, 정찬성의 트위스터, 최두호의 원투 스트레이트.

UFC 파이터들에겐 위력적인 기술이 많다. 하지만 최고의 무기는 따로 있다. '젊다'는 것만큼 위력적인 게 있을까?

대체로 30대에 기량이 만개한다는 종합격투기에서 20대 초중반의 나이로 정상권에 다다랐다는 것은 크나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오는 4일(이하 한국 시간) UFC 212에서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에게 도전하는 맥스 할로웨이가 딱 그런 선수다.

UFC에 데뷔했을 때가 2012년으로 만 20세. 5년 동안 13승 3패 전적을 쌓고 만 25세에 페더급 최강자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기면 알도 시대를 끝내고 UFC 페더급 새 역사를 쓴다. 하지만 지더라도 그에겐 충분한 시간이 있으니 할로웨이의 전성시대는 이제 시작이다.

▲ 맥스 할로웨이는 이제 만 25세다. 앞길이 창창하다.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는 제법 쏠쏠하다.

뼈아픈 패배를 딛고 진화하려는 만 26세 최두호도 그렇고, UFC가 밀어주는 만 21세 세이지 노스컷과 만 23세 페이지 밴잰트의 앞날도 궁금하다.

한국인 UFC 파이터 13호 전찬미는 여성 파이터 가운데 최연소다. 이제 만 19세.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오는 10일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10에서 JJ 알드리치를 맞아 옥타곤 데뷔전을 펼치는 전찬미는 "최연소 UFC 챔피언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물론 촉망받는 유망주에서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하고 마는 사례도 있다.

잘생긴 외모와 화끈한 경기력으로 주목받던 에릭 실바는 잦은 KO패로 스포트라이트를 잃었다.

브라질 홈그라운드에서 열리는 UFC 212에서 얀시 메데이로스에게 진다면 기대감은 더 떨어진다.

전 라이트헤비급 존 존스는 아주 특별한 경우다. 만 22세에 UFC 정상에 오르고 체급을 평정한 천재 가운데 천재다.

마약 상습 복용, 뺑소니 교통사고, SNS 트래시 토크, 금지 약물 양성반응 등 시시때때로 말썽을 부려 '천둥벌거숭이', '악인', '구제불능' 이미지를 갖게 됐다.

하늘이 모든 걸 주지는 않는다는 걸 존스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래도 다행이다. 그도 이제 만 29세. 바로잡을 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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